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홍콩 대형 은행들, '폭력 중단·질서 촉구' 신문 광고 게재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5: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홍콩 시위 장기화로 실물 경기 한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대형 은행들이 시위대에 과격 행위를 중단하고 사회 질서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동아은행(BEA·東亞銀行) 등 대형 은행 세 곳이 21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에 광고를 게재해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완차이(灣仔) 지역에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진압 경찰들이 HSBC 은행 앞에 서있다. 2019.08.11.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면 광고에서 스탠다드차타드는 홍콩 정부가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고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지위를 보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HSBC는 모든 당사자들이 폭력보다는 대화를 통해 이견 차를 좁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HSBC와 동아은행 두 곳은 광고에 정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 동아은행은 시위 장기화가 홍콩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들의 질서 촉구는 지난 6월 시작된 홍콩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12주째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는 시위가 홍콩의 경제와 관광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홍콩이 10여년만에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20일 송환법은 죽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으나 법안 폐기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지난달에도 람 장관은 법안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공식 철회하지 않아 시위대의 불신을 샀다.

21일 시위대는 지난달 흰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시위대를 공격한, 이른바 '백색테러'가 일어난 북서부 위안랑(元朗) 역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시위대는 백색테러 주범들이 기소되지 않았다며 분개를 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위대는 22일 학생 시위와 내달 초 파업 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