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갈 것”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20일 오후 2시 단원구청 단원 홀에서 지역 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나선 최시명 전략물자관리원 연구원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계·전자·뿌리산업 등 주요 통제 품목을 소개하고 정부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안산시가 20일 일본수출 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안산시] |
권명화 시 산업지원본부 과학기술지원팀장은 “이번 설명회는 일본의 본격적인 수출규제에 대비해 관내 기업들의 일본 수출규제를 이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대응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안산상공회의소·전략물자관리원 등 관계 기관이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사례 접수와 기업 애로사항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현황 파악 및 대응 방안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막막했는데, 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민·관이 협력 대응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일본 무역보복 종합지원 대책 본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 피해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주요 영향 품목을 중심으로 1 대 1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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