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 ‘태화강역 광장’이 구조물 설치는 않고 유보지 개념의 친환경 공간 배치로 꾸며진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태화강역 광장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4.4. |
앞서 울산시는 이 사업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문단 자문(7월 8일), 설문조사(7월 12일~30일), 송철호 시장 주재 시민소통회의(7월 17일) 등의 의견을 받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태화강역은 △열린광장(중앙)을 중심으로 △어울림광장 △휴게·편의 광장으로 조성된다. 열린광장은 장래 계획을 고려한 유보지 개념의 열린공간(잔디마당·울림마당)으로 만들어진다.
어울림광장은 문화여가 교류 등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쉼터, 피크닉 가든 등으로 조성된다. 휴게 및 편의광장은 교통 이용객 위주의 그늘쉼터, 만남광장, 포켓쉼터,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올해말까지 ‘태화강역 광장 개선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초 공사에 착수해 2021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역에 도입되는 트램과 고속열차 등의 운행이 시작되면 이용객이 급증하는 등 이용 행태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유보지 개념의 광장으로 조성하는 것 으로 밑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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