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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변신' 성동일 "아빠·남편 역할이 일순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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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이후 2년 만에 김홍선 감독과 재회
타이틀롤 강구 열연…실제 성동일 모습 가져와
차기작은 영화 '담보'·드라마 '방법' 등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나이를 먹어서인지 먹고 살 만해져서인지 겁이 많아지더라고요(웃음). 예전에는 마냥 자극적인 게 좋았는데 요즘은 밝고 가족적인 작품이 좋아요. 이번 작품도 오컬트이긴 하지만, 가족 이야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배우 성동일(52)이 ‘반드시 잡는다’(2017) 김홍선 감독과 또 한 번 극장가를 찾았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변신’이다. 이 영화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극중 성동일은 이사한 집에서 기이한 일을 겪는 가족의 가장 강구를 열연했다. 

“시나리오보다 재밌었어요. 특히 제가 처음에 선택한 이유이기도 한 가족 이야기가 잘 보여서 좋았어요. 사실 오컬트 장르는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출발할 때부터 김홍선 감독과 한국적인 오컬트를 다루는 게, 정서적인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죠. 그런 부분이 잘 나와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성동일이 강구를 연기하면서 주안점을 둔 건 ‘성동일스럽게’였다. 그는 강구에 실제 성동일 모습을 많이 투영했다. 

“연기할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어요. 그냥 아이 셋의 아빠, 평범한 남편 성동일처럼 연기했죠. 또 악마가 들어온 건 아니지만, 실제 내 자식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고 생각하면 강구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강구가 중수에게 한 것처럼 의사한테 매달릴 수도 욕도 할 수 있겠죠. 그런 부분에서 성동일로 간 거예요. 애드리브도 필요 없었죠.”

성동일은 “그래서 특별히 힘든 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구태여 꼽자면 연기 외적인 것들이다. 일테면 스태프, 후배 배우들을 챙기는 일 같은. 

“전 관리직으로 캐스팅된 거라 그런 게 힘들었죠. 딸들 힘들 때 삼겹살 사서 구워주고 해야 하니까(웃음). 여자 후배들은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배)성우나 남자 스태프들만 내 방에 불러서 술도 세팅해줬고요. 그게 제일 보람이자 힘든 일이었죠. 연기적으로 힘든 건 정말 없었어요. 굳이 꼽자면 지하에 먼지가 너무 심했던 거죠. 인간 공기청정기였어요. 하하.”

성동일의 다음 작품은 영화 ‘담보’다.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방법’ 출연도 확정 지었다. 성동일은 “배우가 너무 다작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일각에서는 성동일 작품 기준은 뭐냐, 시간 맞고 투자 확정된 거라고도 한다”며 웃었다.

“사실 제가 길거리에서 알아봐 준다고 좋아할 나이도 아니고 아빠, 남편으로서 가정을 책임지는 것, 인정받는 게 일 순위죠. 어떤 작품 들어간다고 스케줄을 뺐다가 그게 안되면 3~6개월은 그냥 놀아야 해요. 무명 때는 치명적이었죠. 놀면 진짜 별생각 다 들거든요. 요즘은 집사람도 쉬라고 해요. 근데 얘 셋 생각하면 못쉬어요(웃음). 전 쉬는 건 죽어서 쉬겠다고 그래요. 열심히 일하고 집에 갔을 때 가장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뿌듯하기도 하고요. 또 배우가 작품을 많이 해서 많이 배워야 배우죠. 안배우면 배우인가요.”  

화두는 자연스레 성동일을 움직이게 하는 힘, 아이들 이야기로 이어졌다. 2003년 박경혜씨와 결혼한 성동일은 슬하에 아들 성준과 딸 성빈, 성율을 두고 있다. 특히 성준과 성빈은 2014년 방송된 예능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얻었다. 

“준이가 중학교 1학년, 빈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에요. 애들은 착하게 잘 크고 있어요. 잔머리 굴리는 건 막둥이뿐이죠. 준이는 7시에 일어나서 매일 아침 한 시간씩 러닝머신을 뛰어요. 공부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푸니까 안되겠다 싶나 봐요. 그걸 보면서 저도 같이 뛰죠. 둘이 운동하는 거 보면 집사람이 또 좋아하니까 더 하게 되고요. 빈이는 책을 좋아해서 뭐든 읽어요. 준이보다 1.5배는 더 읽죠. 제 시나리오도 다 읽어요. 그러고 ‘아빠, 역할 이거지?’라고 해요. 어떻게 아냐고 물으면 ‘딱, 아빠야’라고 해요(웃음). 요즘에는 시나리오를 영화로 보고 싶어 해서 이제 애들이 볼 수 있는 영화도 한 번 해보려고요.”

 

jjy333jjy@newspim.com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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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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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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