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밤 미국 뉴욕서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윔블던서 돌풍을 일으켰던 코리 가우프가 와일드카드로 US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로이터통신은 14일(한국시간) "가우프(15·140위·미국)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8월 말 시작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US오픈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US오픈은 가우프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다.
코리 가우프가 와일드카드로 US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US오픈을 개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여자 단식 본선에 6장의 와일드카드 중 한장을 가우프에게 사용했다.
가우프는 6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서 최연소 나이(만 15세122일)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본선에서도 가우프의 돌풍은 계속됐다. 가우프는 1라운드서 윔블던 통산 5승을 일궈낸 '테니스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39·65위·미국)를 꺾고 2, 3라운드서도 연달아 승리를 따내며 16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가우프는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시모나 할레프(274위·루마니아)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16강에서 탁락했다.
2019 US오픈은 한국시간으로 8월 26일 밤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