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해외 인프라 대출펀드에 2700억 투자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5:31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5:31

미국·서유럽 소재 사회간접시설 대출에 투자
현지 운용사로 IFM 인베스터스 선정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IFM 인베스터스(IFM Investors)를 투자파트너로 선정하고 선진국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2700억원 규모의 대출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IFM은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운용 자산 규모가 전세계에 걸쳐 약 1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투자운용사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국내 주요 보험사들로부터 2억3000만달러(한화 약 2740억원) 규모의 국내 펀드를 조성해 IFM을 현지 운용사로 미국 및 서유럽 소재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대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보수적인 국내 보험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만큼 담보인정(LTV) 비율, 현금흐름에 대한 조건 등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제한해 원금손실을 최소화한다.

이영철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일본의 무역 보복 등 국내외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IFM 글로벌 인프라 대출 투자는 선진국의 안정적인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대출 투자에 주력해 보수적인 국내 보험사들의 투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는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 수탁고 2조원을 시현해 운영중이다.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에 집중된 투자 영역을 선진국 화력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 해외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mkim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