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및 폐수 배출사업장 2400곳 지도‧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400곳에 대해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해 202곳의 위반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환경오염물질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른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6월까지 시행했으며 도, 시군 합동점검도 병행했다.
방진시설이 훼손된 공장[사진=경남도청]2019.8.12. |
대기‧수질 배출사업장 신고 이행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자가측정 실시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고,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대기 및 폐수 오염도 검사도 진행했다.
이번 점검으로 적발된 202곳 사업장 중 위반 행위가 중대한 65곳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그 외 위반사항에는 조업정지,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적법 처리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허가시설 운영 37곳, 무단방류 7곳, 비정상 가동 10곳,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17곳, 배출허용기준 초과 40곳 및 변경신고 미이행 30곳 등이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및 수질보전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만큼 하반기에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고의, 상습적인 위반행위나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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