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NHN, 영업익 70% 증가...페이코 성장세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1:40

페이코 2분기 거래규모 1조4000억원...금융플랫폼으로 진화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흑자 전환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NHN은 9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662억원, 영업이익은 70.8% 오른 254억원,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페이코 누적 이용자 1000만명 돌파...이미 작년 전체 이용규모 70% 도달

페이코 성장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페이코는 7월까지의 거래규모가 2018년 연간 규모의 70% 상회했고 월간 이용자는 1분기말 대비 20% 상승했다. 누적 이용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페이코오더 O2O 서비스를 내놓는 등, 이용자, 가맹자 편의를 도모하는 신기능을 보이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단순한 금융 채널을 넘어 핵심금융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NHN 페이코, KCP 등은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페이코의 2분기 거래규모는 1조4000억원 수준이고 이중 오프라인 거래 비중은 5% 이하이고 그중에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단말 접촉 방식)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며 "월간 이용자는 180만명 수준으로 다른 플랫폼에 비해 거래규모 등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절대적으로 송금 비중이 작다"라고 밝혔다.

또 "페이코 관련 사업은 계속 개선되고 있어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만 2분기는 계절적 영향과 1회성 영향이 존재해 (3분기에도) 상승할 것으로 말하기는 신중하다"고 덧붙였다.

안 CFO는 "페이코는 오프라인이 강점"이라며 "최근 분사한 네이버페이와 온라인에서의 경쟁은 조금 힘들겠지만 페이코 오더 등 오프라인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차별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페이코는 모바일 무인주문결제 서비스 '페이코 오더'를 선보이는 등 오프라인 결제 다각화에 나섰다. 또한 혁신금융 서비스, 마이데이터(MyData) 실증 사업자, 지정대리인으로 연이어 선정되며 금융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 "닥터마리오월드 불안정성 개선해 사업성 개선"

게임 역량 강화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닥터마리오월드'는 초반 유입된 이용자의 로열티가 높지만 불안정성이 발생해 안정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9월 전 안정성 업데이트 이후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로 사업성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화 용비불패 기반의 횡스크롤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고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도 준비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웹보드게임 강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1045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연초 진행한 주요 모바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에 대한 기저 효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영향으로 8% 감소한 수치다.

이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4%, PC 게임은 36%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서비스 지역 기준으로 구분하면 국내가 41%, 해외가 59%의 비중을 나타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