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광주 마스터즈수영대회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수구경기”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13:25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13:25

수중럭비라 불리며 화려하고 치열한 볼거리 제공
한국 3팀 출전…아름다운 도전정신·선전 기대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지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감격의 첫골과 첫승을 수확하면서 제2의 우생순 신화로 인기를 끌었던 한국 수구 경기.

수구 경기는 비단 한국팀의 열정적인 도전뿐만 아니라 수중럭비라고 불릴 정도로 과격한 몸싸움과 화려한 수영 기술, 아름다운 중거리 슛과 물에 튕겨내는 기술적인 슛, 그리고 치열한 전술 싸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지난 선수권대회에서 가장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 종목이었다.

이번 마스터즈대회에서도 수구는 다시 한번 화려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도전정신으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대한민국 아론PS팀 [사진=광주광역시]

먼저 마스터즈대회 수구 경기는 선수권대회와 다른 룰로 흥미를 이끌어 낸다.

연령에 따른 그룹별로 경기를 이루기 때문에 30대의 파워풀한 경기부터 60대의 약간은 여유롭지만 노련한 경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팀의 최연소 선수의 나이로 팀의 연령그룹이 결정됐기 때문에 어떤 경기에서는 30대와 50~60대가 함께 경기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기존 8분간 4쿼터씩 진행되던 선수권대회와 달리 45+세 연령그룹은 7분, 50+세 이상의 연령그룹은 6분씩 진행되고, 남자팀 경기에 여자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는 룰도 있다.

한국팀의 선전도 관심사다. 이번 마스터즈대회에는 아론PS, 서울WP, 올팍WP 등 세 팀이 참가한다.

비록 외국팀과 실력 차는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대회의 성공과 세계적인 선수와 후회 없는 한판을 위해 도전에 나선 이들이다.

5일 첫날 경기에서 아론PS팀은 루마니아팀에게 32-5로 졌지만 물속에서 보여준 투지는 지난 선수권대회 당시 한국팀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아론PS팀과 루마니아팀은 함께 웃으며 악수하며 경기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론PS의 김지환(42)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고 특히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선취골을 넣었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즈대회 수구 경기는 11일까지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과 야외 수구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경기일정과 장소는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www.gwangju2019.com/masters)에서 확인 가능하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