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위에 별도 기념메달 2415개…1∼6위 모두에 증서 수여
총 5370개 메달 및 증서 수여 위해 시상식만 총 631회 개최
경쟁보다 친목·화합에 의미 두고 최대한 축제 분위기 연출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지난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들이 시상대에 서게 된다. 5살 단위로 구분해 엔트리가 많고, 특히 경쟁보다는 친선과 화합, 축제에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수여되는 금메달만도 985개에 달한다. 참가선수가 4032명, 경기엔트리가 1만700명인 점을 감안하면, 특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이 76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숫자다.
5일 열린 스페인-아르헨티나 수구경기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
종목별로는 경영이 616개로 가장 많고 수구 180개, 다이빙 96개, 아티스틱수영 68개, 오픈워터수영 25개 등이다.
범위를 전체 메달 수로 넓히면 이야기는 더욱 달라진다.
1위~3위 입상자에게 금·은·동메달을 합해 2955개, 4~6위에게는 2415개의 기념메달이 수여된다. 1~6위 모두에 5370개의 증서가 수여되고, 1~3위에게는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달이 인형 2955개가 주어진다.
이렇게 많은 메달과 증서, 인형을 수여하기 위해 이번 마스터즈대회에서 시상식만 모두 631회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 반 시상 반’인 셈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마스터즈대회는 그야말로 동호인들의 축제로 치러진 만큼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입상메달 및 기념메달, 증서 등을 수여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광주대회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