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이스트, 국내 기업 지원 ‘기술자문단’ 출범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13:53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13:53

전·현직 교수 100명으로 구성…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가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통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 KAIST Advisors on Materials & Parts)'을 5일 출범했다.

기술자문단은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유력한 1194개 품목 중 우선 159개 소재·부품 등 관리 품목과 연관된 중견·중소기업의 애로기술 개발지원과 자문을 진행하기 위해 설치됐다.

현재 자문단장 1명과 기술분과장 5명, 명예교수와 현직교수 등 1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카이스트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최성율 단장 [사진=카이스트]

KAIST는 이 외에 기술자문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재정적·제도적 정비와 함께 운영 성과 등을 보고 지원 범위와 대상 등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지난 3일 KAIST 전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한을 통해 “과거 무력이 주도하던 시대엔 군인이 나라를 지키는 전사”였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 시대엔 과학기술인들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한·일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현재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의 애로 기술개발을 자문하는 ‘119 기술구급대’과도 같은 기술자문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KAIST가 해당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국가 전위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ST 자문단장은 최성율 현 공과대학 부학장이 맡았다. 기술분과는 △첨단소재분과(팀장·신소재공학과장 이혁모) △화학·생물분과(팀장·화학과장 이영민 △화공·장비분과(팀장·생명화학공학과장 이재우 △전자·컴퓨터분과(팀장·전기 및 전자공학부장문재균 △기계·항공분과(팀장·기계공학과장 이두용 등 모두 5개 분과로 이뤄졌고, 관련 분야 학과장인 교수가 팀장직을 수행한다.

기술분과마다 해당 분야의 명예교수와 현직교수 등 전·현직 교수가 20여 명씩 참여해 모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주력산업 공급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159개 핵심품목과 관련한 중견·중소기업의 국산 원천기술 개발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