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인사보복 의혹’ 파견공무원 본청 복귀시켜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04:00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04:00

본지 보도 후 절차상 하자 인정하고 인사발령 정정

[대전=뉴스핌] 오영균·라안일 기자 = 대전광역시가 공로연수 거부로 인사보복 의혹이 불거졌던 약 40년 근속 공무원에 대한 파견근무를 철회하고 본청으로 복귀시켰다.

대전시 과학산업국 과학산업과는 8월 1일자로 대전로봇지능화센터 미팅룸에서 대전디자인센터 파견근무를 하던 A씨 등 2명에게 복귀명령을 내렸다.

앞서 본지는 지난달 23일 <대전시, 40년 근속 공무원 1년 공로연수 거부하자 인사보복 의혹>(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723001139)이란 기사를 통해 대전시가 인사발령과정에서 지방공무원임용령 규정에 맞지 않는 조항을 적용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대전시 인사과는 지난 7월 1일자로 A씨 등에게 지방공무원임용령 제27조의2 제1항 제2호의 규정에 따라 디자인센터 파견근무를 명했다. 그러나 제2호에는 ‘업무 폭주상태인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기관에 행정지원을 하는 경우 파견근무가 가능하다’고 적시돼 있어 해당 규정으로는 대전시 출연기관인 디자인센터 파견근무는 불가능하다.

대전시 과학산업국 과학산업과에 대전디자인센터 파견근무를 갔다 인사발령 정정으로 복귀한 A씨 등의 업무공간이 조성돼 있다.[사진=라안일 기자]

특히 39년간 공직에 몸담은 A씨가 정년을 1년 앞두고 지난 5월 대전시가 제시한 공무연수를 거부하자 규정에도 없는 파견근무를 보낸 것으로 ‘인사보복’ 의혹이 불거졌다.

대전시는 해당 보도가 나간 7월 23일 A씨 등에 대한 인사발령을 정정했다. 기존 ‘지방공무원임용령 제27조의2 제1항 제2호의 규정에 따라 디자인센터 파견근무를 명함’을 ‘과학산업국 과학산업과(대전디자인센터 개관 준비단) 근무를 명함’으로 바로잡았다.

과학산업과는 인사발령 통지서가 정정된 만큼 A씨 등이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8월 1일자로 본청에서 디자인센터 준비단 업무를 보도록 했다.

현재 A씨 등은 디자인센터 비상임 선임직 임원 공개 모집을 완료하는 등 법인설립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전디자인센터는 대전시 출연기관으로 현재 시 소유 대전테크노파크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220억원을 들여 건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