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산도시공사, 국내 첫 산업단지형 햇살 공장 조성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3:05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3:05

전체 28개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1일 오전 10시 안산 팔곡이동 사업 현장에서 팔곡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는 모든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햇빛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장 지붕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국내 첫 산업단지형 햇살 공장으로 조성된다.

안산도시공사가 1일 팔곡이동 일원에 산업단지형 햇살 공장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안산도시공사]

기공식은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송경용 (재) 한국 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햇살 공장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팔곡 일반산업단지는 안산시 팔곡이동 일원 14만 3099㎡ 부지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8필지 1만 6077㎡), 금속가공 제품(9필지 2만 9147㎡), 기타 기계 및 장비 업종(11필지 1만 9373㎡)으로 구성되며 2021년 7월 완공된다.

공사는 전체 28개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 5만 2000㎡ 면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490만kw의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축구장 7개 크기의 공장 지붕에서 햇살 발전을 통해 연간 1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얻는다.

입주기업들은 분양계약 단계부터 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가입해 각각 공장 지붕의 면적만큼 지분으로 참여하고 생산된 전력은 한전 등에 판매해 이득을 분배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이날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입주기업 햇빛발전협동조합 구성과 태양광발전사업 자금 조달 및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기존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햇살 공장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여러 이해관계와 건축 구조의 문제 등으로 인해 매번 실패를 되풀이해 왔다”며 “신규로 조성되는 팔 곡 산단에 모든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햇살 공장을 도입함으로써 공장에서는 물건을 지붕에서는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단지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팔곡 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매성 IC, 반월도금 일반산업단지, 군포 첨단일반산업단지, 의왕 테크노파크와 인접해 산업단지로서 최적의 지리적 이점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오는 2일까지 상록구에 위치한 분양사무소에서 입주 및 분양 접수를 하고 있으며 입주 심의를 거쳐 오는 23일까지 분양계약 체결이 마무리된다며, 국민은행 등 6개 금융기관과 대출 협약을 통해 전체 분양대금 대비 최대 90%, 최저금리 2.29% 선에서 금융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