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서 지원되던 기능 대거 탑재
S펜 업그레드...태블릿 원격 제어 가능
이달 말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6'를 공개했다. 삼성 태블릿 처음으로 화면 지문 인식과 후면 듀얼 카메라, S펜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듀얼 카메라와 온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탭S6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갤럭시 탭 S6를 순차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 탭 S6에는 그간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던 기능들이 다양하게 탑재됐다. 우선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원격으로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S펜 에어 액션(S Pen Air actions)'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사용자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도 가능하다.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손쉽게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이 가능해 메모의 편집, 저장, 공유가 보다 편하다. 노트 투명도 조절 기능을 새롭게 탑재, 콘텐츠를 감상하면서도 팝업창 또는 전체화면으로 삼성 노트를 띄워 화면 전환없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후면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온 스크린 지문 인식도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지원한다. 삼성 덱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6는 16:10 화면비의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인텔리전트 기능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탑재해 사진 촬영 시 최적의 설정을 지원한다. 7nm 옥타코어 AP와 모바일 게임 엔진 플랫폼인 '유니티(Unity)',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도 탑재했다.
이밖에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싱스'와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도 지원한다.
색상은 마운틴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로즈 블러시 3종이다.
고동진 IM부문 사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업무나 학습 같은 생산적인 활동과 창의적인 활동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며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탭 S6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