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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에 이강인 있다면 우린 우레이 있다"... 부진에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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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3골 기록
어깨부상으로 치료받기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중국이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놀에서 데뷔, 단 3골만을 기록한 우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우레이(28·중국)가 현재 프리 시즌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팀 에스파뇰(스페인)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친선경기서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에스파뇰은 1대2로 뒤진 후반 41분, 대체 선수로 필드에 오른 우레이의 중거리슈팅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비록 친선 경기였지만 우레이는 부상을 털어버리고 동점 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우레이는 충분히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았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중국 언론이 우레이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시나스포츠 웨이보 캡쳐]

이 매체는 "우레이가 라리가에서 뛴다고 했을때 많은 팬들이 그의 활약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그의 뛰어난 활약으로 스페인 현지 팬들 포함 국내 수 많은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바른 인성과 기술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매체는 우레이를 손흥민, 이강인, 지동원 등 한국 선수와 비교하며 "아직은 우레이가 주목을 덜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처럼만 활약한다면 서서히 관심을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매체 왕이스포츠 역시 "우레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했고 포기하지 않았다. UEFA 유로파리그(UEL) 2차예선 스티야르난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이날 득점으로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우레이는 지난 26일 UEFA 유로파리그(UEL) 아이슬란드의 스티야르난과 2차예선 1차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어깨 수술의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우레이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이미 프리시즌서 3골을 넣고 있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뒤 지난 1월 에스파뇰로 이적한 우레이는 2018~2019시즌 후반기 16경기에서 3골만을 기록했다.

중국 팬은 "우레이는 아직 대체 선수로 출장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유럽 무대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페인은 단지 출발점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에 유럽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에 이강인이 있다면 중국에는 우레이가 있다. 양첸의 단일 시즌 8골을 넘어설 수 있을지 내기해보자", "중국 선수들이 우레이를 본받길 바란다. 중국을 대표해 스페인을 정복하고 오라"고 적었다.

한 팬은 "중국 선수가 유럽에서 득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선수들이이 유럽무대에 합류해 우레이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고 달았다. 

이밖에도 "우레이가 유럽 무대를 밟는다고 했을때 '아직 준비되지 않은 선수'라고 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갔나?", "중국도 축구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앞으로도 제2의 우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인재 발굴에 앞장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레이가 웬즈데이와의 친선경기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시나스포츠]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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