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닥 추락, 경기 회복 시점 알수 없다" - 한국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09:24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09:26

경기 상승 사이클 시점 예상 어려워
바이오주·신용잔고도 부담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코스닥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언제쯤 상승 사이클로 재진입할 지 조차 추정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부풀었던 남북 경협 기대감이 사라지고 반도체 경기 및 수출 경기 회복 시점도 계속 미뤄지면서, 지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코스닥 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스닥 시장의 급락세는 대외변수보다는 대내변수에 의해 유발되고 있다"면서 "통상 경기 사이클은 일정한 하강 사이클이 이후에는 상승 사이클로 전환되기 마련인데, 이번 하강 사이클은 기존 경기 경로를 벗어나 상승 사이클로 언제 재진입할 것인지가 가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대로 부풀어 올랐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언제쯤 나올지 전혀 기약이 없고, 수출 발목을 잡고 있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시점이 언제일지 논란"이라면서 "한일간 무역분쟁이 수출경기의 회복시점에 대한 기대를 1~2분기 이상 뒤로 밀어버린 점도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코스닥을 이끌어온 바이오주의 밸류에이션 매력 미흡과 신용융자 잔고 부담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핵심인 바이오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완전히 돌아섰다"면서 "무엇보다도 작년 네이처셀 사태에 이어 코오롱생과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허가 취소, 한미약품 1조원대 기술 수출 해지,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실패 등 연이은 악재로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는 완전히 냉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더 큰 문제는 반 토막 이상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바이오주는 밸류에이션이나 실적을 논할 만한 근거가 미흡하다"며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와 같은 완충목이 없다는 코스닥의 한계점으로 인해 특정 섹터인 바이오주 급락이 전체 시장을 끌어 내리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에 대해서도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 흐름과는 달리 시장 조정에도 불구 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는 감소하지 않았다"면서 "통상 급조정의 피날레는 신용잔고 부담까지 축소되는 투매 혹은 항복장세가 전개되는 경우인데, 아직 코스닥지수는 피날레 국면의 특징인 신용잔고 축소가 나타나지 않고있으며 반등세에 대한 기대감이 결집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경고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