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769억원 ‘와르르’‥매출은 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0:32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0:39

29일 쌍용차 상반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
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 확대...판매 비용 증가
예병태 “하반기 추가 라인업 강화‥판매 확대 내실성장”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쌍용자동차가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도, 수백억대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쌍용차는 상반기 △판매 7만277대 △매출 1조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순손실 77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쌍용차는 상반기 렉스턴 스포츠를 시작으로 신형 코란도와 쌍용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는 등 세차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며 16년만의 최대 판매(2003년 상반기 7만2758대)를 달성해 4.7% 증가했다.

매출도 내수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판매 증가율을 상회하는 6.7%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쌍용자동차]

다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 확대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줄었고, 매출은 9350억원으로, 0.7% 감소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하반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강화 등 공격적 판매 전략을 통해 손익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