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공사, 사설주차대행 단속 실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6:1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은 단기주차장 지하1층을 이용하세요”

인천국제공항에서 비싼 주차료를 피하기 위해 사설 주차대행을 이용하기 어려워질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가 불법 사설주차대행업체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해서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로부터 영업승인을 받지 않은 사설주차대행업체의 불법영업으로 인한 여객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불법 사설주차대행 호객행위 집중단속 및 피해 예방 안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및 공식주차대행 사업자와 합동으로 불법 사설주차대행업체의 위법 행위를 집중 계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객 안내 캠페인을 병행해 불법영업으로 인한 여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단속이 이뤄지는 지점은 인천공항 3층 출국장 전면도로다. 주차대행 및 불법 주정차 전면 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주차대행 접수 및 영업은 모두 불법영업행위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전면도로에서 주차단속요원이 불법 사설주차대행업체의 영업행위를 계도하고 여객들에게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의 공식 주차대행업체는 하이파킹(1터미널), AJ파크(2터미널) 2곳이다. 나머지 사설 주차대행업체는 공사로부터 영업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업체다. 인천공항에서는 장기 주차장 사용이 어렵고 일반적인 주차를 할 때 주차요금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사설 주차대행업체는 이런 점을 노려 인천공항 주차장보다 싼 주차료를 받고 주차대행을 해주고 있다.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의 접수장소는 1·2터미널 모두 단기주차장 지하 1층(실내) 에서 운영되고 있어 여객들은 기상환경과 무관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대행 접수장과 출·입국장 까지의 거리도 가까운데다 공식 주차대행업체는 인천공항공사가 지정한 전용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어 여객 차량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불법 사설주차대행업체는 주로 공항 인근 나대지 또는 갓길 등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여객이 맡긴 차량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불법 주·정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문, 트렁크 등 차량을 개방해 방치하거나 업체 측의 교통법규위반(과속·주정차위반 등)으로 발생한 과태료를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것과 같은 고객들의 끊임없이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는 게 인천공항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사설 주차대행업체의 차량관리 소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거나 보상을 요구하는 여객에게 오히려 욕설과 폭행을 행사하기도 하는 등 사설주차대행업체로 인한 피해사례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백정선 인천공항공사 여객본부장은 “인천공항공사는 불법 사설주차대행업체에 대한 집중단속과 피해예방 캠페인을 통해 여객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인천공항 출국장 전면도로에서의 주차대행영업은 불법인 만큼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여객분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