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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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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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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카고 컵스를 5대4로 제압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샌프란시스코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샌프란시스코 불펜 블론에 선발 범가너·다르빗슈 맞대결이 노디시전으로 마무리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시카고 컵스를 5대4로 제압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29)는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시카고 컵스 선발 다르빗슈 유(32)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블론 세이브로 두 투수의 승리와 패전은 동시에 사라졌다.
3회초 범가너는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2,3루 도루를 허용한 뒤 브라이언트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다르빗슈는 4회말 알렉스 디커슨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맞았다. 그는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우전 안타, 야스트렘스키에게 볼넷을, 케빈 필라에게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줬다.
4대2로 리드를 잡은 범가너는 7회초 빅터 카라티니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으며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 투수가 내려간 후 샌프란시스코는 4대3으로 앞선 8회초 컵스 헤이워드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려 두 투수의 승패를 모두 지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 13회 말 샌프란시스코 산도발의 끝내기 홈런으로 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샘 쿤로드(1이닝 2삼진, ERA 1.80)는 승리투수로, 시카고 컵스 브래드 브락(1.1이닝 1피안타 1실점 1자책 1볼넷 1삼진 1피홈런, ERA 6.05)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2019.07.24.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