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올해 하반기, 오피스시장 호황 전망..금융 메카 ′여의도′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4일 하반기 시장 전망 세미나
"넓어지는 거래 권역..작아지는 빌딩 크기"
"금융사 보유자산 지속 매각..국내투자자 유럽오피스 매입 증가세"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 하반기에도 서울 오피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NH투자증권 사옥을 비롯한 주요 매물이 있는 여의도권역(YBD)이 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글로벌 상업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진원창 리서치팀장은 24일 서울 중구 명동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원창 팀장은 "지난해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 오피스시장이 올 상반기에도 호황을 보였다"며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대형오피스 매물들의 거래가 올 상반기 중 대거 마무리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지난 상반기 오피스 거래금액은 총 5조900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거래규모인 5조6000억원도 뛰어넘은 수치다.

주요 매물은 서울 중구 회현동 스테이트타워 남산(3.3㎡당 2912만원), 서울 종로구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3.3㎡당 2810만원)이 있다. 또한 중구 서울스퀘어가 약 1조원에 거래되면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 이어 단일건물 기준 2번째로 높은 금액에 팔렸다.

진원창 팀장은 지난 상반기 오피스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여의도권역 내 밸류애드(자산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치부가 작업) 오피스 자산의 인기 △기타권역에 있는 코어자산(수익률이 낮은 대신 공실을 비롯한 위험이 낮은 오피스 자산)·중소형빌딩의 활발한 거래 △금융회사들의 보유자산 지속적 매각을 꼽았다.

우선 진 팀장은 "여의도권역 내 밸류애드 오피스 자산이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 HP빌딩의 딜클로징(매각 완료)에 이어 파이낸스타워도 거래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그는 "매도자로서는 내년 이후 오피스가 대규모 공급으로 공실 위험성이 커지자 서울 오피스가격이 높을 때 매각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매수자 입장에서는 여의도 빌딩은 대체로 준공된지 오래된 게 많아 용적률(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에 여유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의도 빌딩은 증축이나 재건축을 거쳐 공간활용도가 더 높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지을 여지가 있다"며 "이처럼 밸류애드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좋은 조건이라 여의도 오피스 자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 팀장은 서울 3대 오피스권역인 광화문 및 종로(CBD)·여의도(YBD)·강남(GBD)권역 외에도 기타권역에 있는 코어자산이나 중소형빌딩의 매각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자산은 수익률이 낮은 대신 공실을 비롯한 위험이 낮은 오피스 자산을 뜻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3대 권역을 제외한 기타지역의 거래규모가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서울 오피스시장이 호황을 보여 3대 권역이 아닌 기타권역 코어자산도 관심을 받았다"며 "잠실 삼성SDS 타워 서관과 목동 SMT타워가 거래 완료됐고 신도림 디큐브시티 오피스, 영등포구 문래동 영시티도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대형 프라임빌딩(연면적 3만3000㎡, 또는 1만평 이상인 빌딩) 뿐만 아니라 안정적 수익이 나는 중소형 빌딩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중소형 빌딩이 몰려있는 강남권역(GBD)에서는 지난 1분기 100억이상짜리 빌딩이 9건, 2분기에는 19건 거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에는 위워크가 통째로 임차한 중소형 빌딩이 있는데 면적이 1만6500㎡(약 5000평) 정도 된다"며 "위워크처럼 안정적인 임대료 지급이 가능한 임차인이 있는 중소형 자산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매우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오피스 거래권역이 (3대 권역을 넘어서) 넓어지고 있고 빌딩 크기도 작아지는 추세"라며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진 팀장은 금융회사들이 보유자산을 지속해서 매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KB국민은행이 자사 명동사옥을 2412억원에 마스턴투자운용에 팔았다. 삼성생명도 작년 삼성생명 분당빌딩을 500억원을 받고 MDM에 매각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삼성생명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을 생보부동산신탁에 2331억원에 팔았다. 또한 씨티은행은 코람코자산운용에 씨티은행 다동 사옥을 1940억원에 매각했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금융회사 빌딩으로는 여의도에 있는 NH투자증권 사옥과 메리츠화재 사옥이 있다.

그는 "금융사들이 자산매각에 나서는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우선 여의도 중심으로 빌딩가격이 높아진 데 따라 매각차익을 확보하려는 측면이 있다"며 "두번째는 보험사들이 새로 바뀐 국제회계기준에 맞추기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이유에서다"고 말했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국내 투자자들이 유럽을 비롯한 해외 오피스를 매입(아웃바운드)하는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유럽 오피스 투자금액은 작년 6조8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7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진 팀장은 "국내 유동성은 풍부한 반면 향후 매물은 적어지기 때문에 유럽 오피스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특히 유럽은 환헷지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수익률을 1.5% 정도 높이는 요소가 있어 기대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유럽 중에서도 영국, 독일에 오피스투자가 집중됐는데 최근엔 프랑스가 더해진 데 이어 체코,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동유럽으로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자산을 원했는데 이제는 리스크를 감내할 내공이 생겨 투자지역을 동유럽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외국인의 우리나라 오피스 투자(인바운드) 규모는 지난 상반기 기준 8530억원으로 전체 거래규모 대비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금액을 큰 폭 늘리다 보니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이 늘었음에도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