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조국 겨냥 “靑 생각과 다르다고 친일파 딱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잘했다는 사람 없어…모두 보복 조치 철회 촉구 중”
“반일감정 선동‧국민 편가르기 뿐…내놓은 해결책 없어”
“10만 우량기업 필요…반시장기업‧소주성 정책 폐기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청와대를 향해 “생각이 다르다고 친일파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이 옳은 태도인가”라며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대응해도 모자를 판에 친일 반일 편가르기가 과연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나 국민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일본이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 없다. 일본의 잘못된 경제 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22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행태를 보면 이제 답답함을 넘어서 안타까울 지경”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국민 편가르기, 야당 공격에만 바빴지 무슨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기업들은 당장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처지인데 쫄지 말란 말만 하면 기업들의 경쟁력이 살아나는 것인가”라며 “이러니 문재인 정권이 이번 사태를 해결할 생각은 없고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한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것”이라고 목소를 높였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더 걱정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이 과연 이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되는가 하는 근본적 의문이 든다는 점”이라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집권세력이라면 외교적으로 풀든 맞서서 결사항전 하든 사태를 극복할 대책을 내놓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의 대응은 나라를 패망으로 몰아갔던 구한말 쇄국정책이랑 다를 바 없다”며 “한미 동맹이 튼튼하고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으면 일본의 아베 정권이 이렇게 폭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 “반시장‧반기업 정책으로 우리 경제를 무너뜨리지 않았다면 일본 경제보복에 훨씬 당당하게 맞설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부 경쟁력과 외부 외교력을 모두 망가뜨려놓고 아직도 야당 탓, 기업 탓만 하고 있으니 진심으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탄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미 대일 특사 파견과 한일 정상회담 추진, 민관정 협력위원회 구성 대안 등을 내놓은 바 있다”며 “우리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 정권이 추구하는 대안이 무엇인지 밝혀달라. 야당과 국민의 협력 구하는 것이 집권 세력의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바람직한 한일 관계 해법으로 10만 우량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율곡 선생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10만 양병을 주장했듯 우리에겐 경제를 지킬 10만 우량기업이 필요하다”면서 “그런데도 이 정권은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고집하며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고 경제 주체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이러고도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일”이라며 “문 대통령과 정권은 조속한 경제정책대전환만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고 궁극적인 국익임을 알아야한다. 반시장‧반기업 정책과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 경제대전환을 다시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