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외국인, 7주연속 삼성전자 순매수...기관은 SK하이닉스 담아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07:33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07: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투자자 7주연속 삼성전자 집중 순매수
기관, SK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주(7월 15~19일)에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매수했다. 7주 연속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2주 연속 SK하이닉스를 사들였다. 일본의 반도체 규제 등 이슈가 반도체 업종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22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삼성전자였다. 2599억2714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달부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상위 종목 2위인 삼성전기의 순매수 금액인 560억과 비교해도 5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자료=한국거래소]

그 다음 △현대모비스 △LG화학 △카카오 △LG생활건강 △삼성SDI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KB금융 순이었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각각 494억6304만원, 477억9306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지난주(약 4147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지만 낸드 현물가 상승 등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소재 재제가 오히려 구매 심리를 자극 시키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낸드 업황이 완연한 회복세에 집입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낸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재고자산평가손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추가 감산과 도시바 정전에 의한 공급제약, 일본의 소재 재제, 수요도 가격 하락에 의한 기저 효과 등이 낸드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수출 규제로 국내 반도체 업체가 단기적으로 우회 루트를 통한 수입처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국내 소재업체의 체력을 키워줄 공동 연구개발(R&D)이 증가해 수혜로 작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21일)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조사 결과,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움직임이 강화될 전망이다. 당장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주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 [자료=한국거래소]

기관 투자자는 전주에 이어 SK하이닉스를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렸다. 1066억5746만원을 순매수했다. 그 다음이 하나금융지주 395억6106만원, 신한지주 363억753만원이었다.

이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LG화학 △NAVER △SK텔레콤 △엘앤에프 △웅진코웨이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조치가 완화될 경우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화웨이 관련 호재가 재부각될 경우 화웨이향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가장 높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주가가 가장 먼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와 관련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으나, 화웨이 제재조치는 완화될 것이라는 외식 보도 등이 나오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관련 이벤트는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발발하거나, 이벤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맞고 틀릴 확률이 극명하게 반반씩 갈리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마이크론, TSMC향 매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