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일본제품 불매운동]"지분 섞이면 일본기업?"..기준놓고 뜨거운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 상 '일본 불매 리스트' 공유돼
한국·일본 기업 지분 섞인 기업들도 함께 피해
"일본에 자본 유출 안돼" VS "애꿎은 한국기업 피해" 의견 갈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불매운동 리스트에 오른 일부 기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겁다. 일본기업 지분이 일부 섞인 기업들이 대상으로, 일본과 관계된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은 당연하다는 의견과 애꿎은 한국기업이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에서 퍼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 리스트'에는 한국과 일본의 지분이 혼합된 기업이 다수 포함돼있다. 이들 기업은 지분 100% 일본기업은 물론 전범기업들과 동일선상에서 언급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는 2대 주주가 일본 '대창산업'(지분율 34.21%)이지만 대주주인 '아성HMP'(지분율 50%)는 한국기업이다. 3대 주주(지분율 13.59%) 역시 한국인이다. 다이소 측은 수익에 따른 배당금이 지급될 뿐, 일본 다이소와는 별개인 한국기업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대주주가 '팔도'(40.83%)이며 일본 '야쿠르트 혼샤'가 38.2%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경우에도 단순히 일본기업으로 분류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창업 이후 독자경영하고 있는 토종 한국기업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도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우선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충격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상자를 짓밟고 있다. 2019.07.05 dlsgur9757@newspim.com

이들 기업의 해명에 온라인상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리스트'에 오른 모든 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분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이 일본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해당 기업들이 왜 억울해하는지 모르겠다"고 강력한 불매운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한국기업임을 주장하려면 일본 지분을 모두 정리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럴 때마다 일본과 관계없다고 선을 긋는 것은 우선 소나기를 피하자는 격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반면 누리꾼 C씨는 "다이소 불매로 일본이 받는 영향은 없다"며 "문제는 한국기업에 납품하는 수백개의 제조업체와 물류업체, 전국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또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 그 가족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D씨도 "이성적으로 실제 일본에게 피해가 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일본에 1% 피해 주자고 우리가 99% 피해를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기흥 경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일본도 글로벌화 된 경제체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불매운동으로 인한 실질적인 큰 타격은 있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애꿎은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감정적인 대응 보다는 일본의 전략에 어떻게 이성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