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20회 한‧중‧일 동북아 항만국장회의가 오는 11월 6일 창원에서 열린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1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 경남도와 함께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심포지엄을 창원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이 1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심포지엄 창원시 유치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7.18. |
최종 결정은 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고 한‧중‧일의 항만국장회의 워킹그룹이 참여한 실무자 회의에서 내려졌다.
항만국장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항만국 관계 실무자와 연구진들이 참여해 협력사업과 공동연구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행사로서,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고 있다.
회의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시와 경상남도에 위치한 항만과 관련 산업을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홍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시는 이번에 개최할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를 통해 창원시에 건설될 제2신항과 함께 개항 120주년을 맞이한 마산항을 소개해 창원시의 해양항만 저력을 동북아 항만국 실무진에게 홍보해 경제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중국과 일본 측에서도 항만관계자가 약 300명 참여하는 등 3일 동안 역대급 규모로 개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마산항 개항 120주년, 항만국장회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중‧일, 경남도, 창원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항만분야 협력과 미래발전 소망을 담는 타임캡슐 봉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창원시의 국제적 해양항만분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 국장은 "이번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창원시 개최는 신항과 마산항, 진해항이 위치한 항만도시 창원의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2신항을 준비하는 창원시와 경남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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