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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축구,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서 맞불... ‘29년만의 평양전’ 관심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20:47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20:50

한국, 북한·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과 H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대한민국(FIFA 랭킹 37위)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등 4개 팀과 같은 H조에 편성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북한(세계 122위)과의 대결은 10월15일과 2020년 6월9일 열린다. 북한에서 먼저 원정전을 치른 후 안방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역대전적은 1978년 이후 16차례 만나 7승8무1패로 한국이 우세다.

지난 1990년 통일축구대회가 평양에서 치른 유일한 원정경기이자 패배(1-2)한 유일한 경기다. 이후 나머지 대결에서는 북한이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과의 홈경기를 치렀다. 10월 평양에서 남북한이 경기를 치른다면 1990년 이후 29년 만이다.

대진운도 괜찮은 편이다.
레바논(세계 86위)와 한국의 역대전적은 9승2무1패, 나머지 팀인 투르크메니스탄(135위)과 스리랑카(201위)도 피파랭킹에서 큰 차이가 나는 데다 A매치 전적 2승 1패와 1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험난한 일정이 기다린다.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G조에 속했다.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은 피파랭킹 상위 34개국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6개국 등 총 40개국이 맞붙는다. 5개팀 씩 8개조로 나뉘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 당 8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순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최종예선에 나선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편성

▲A조 : 괌 몰디브 필리핀 시리아 중국

▲B조 : 네팔 쿠웨이트 대만 요르단 호주

▲C조 : 캄보디아 홍콩 바레인 이라크 이란

▲D조 : 싱가포르 예멘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E조 :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인도 오만 카타르

▲F조 : 몽골 미얀마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일본

▲G조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UAE

▲H조 :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레바논 한국

◆ 대한민국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

2019. 09. 10. vs 투르크메니스탄(원정)
2019. 10. 10. vs 스리랑카(홈)
2019. 10. 15. vs 북한(원정)
2019. 11. 14. vs 레바논(원정)
2020. 03. 26. vs 투르크메니스탄(홈)
2020. 03. 31. vs 스리랑카(원정)
2020. 06. 04. vs 북한(홈)
2020. 06. 09. vs 레바논(홈)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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