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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양정철 “귀국하면 경제 현장 투어하는 ‘시즌 3 ’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06:09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6:09

“美 인사들 日 규제로 한미일 협력 영향 우려 ”
“조양은 세트란 표현, 국민이 좋아 하겠나" 반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을 방문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귀국 이후 산업 현장들을 직접 방문, 애로 사항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경제 투어’에 나서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3일 방미한 양 원장은 이날 존 햄리 회장 CSIS 회장 등과의 조찬 미팅을 전후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귀국길에 오른 양 원장은 기자들에게 이후 행보에 대해 “ '시즌 3'이라고 할까, 경제 투어가 될 것”이라면서 “산업 현장들의 현안들에 대해 민주원구원이 경청도 하고 애로 사항도 들어서 어떤 뒷받침이나 제도,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지에 대해 한번 쭉 투어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과 만났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윤 후보자가 설명한 것으로 갈음을 할 것”이라면서 "추가로 보탤 건 없다"고 말했다.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사진=뉴스핌]

그는 이낙연 총리와 회동 추진 관련 보도에 대해선 “처음 듣는 얘기”라며 부인했다. 

양 원장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신을 '조양은 세트'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국민들이 그런 표현을 좋아하겠느냐”면서 20~30대 젊은 층들은 그런 표현을 모를 것이라고 응수했다. 

양 원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외환 위기 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 운동을 거론하며  “우리 국민의 애국심을 얕보는 나라가 있다면 굉장히 낭패를 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미 기간 만난 인사들이 한일 관계 악화가 한반도 비핵화 등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할 상황에서 한미일의 협력과 공조를 깨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햄리 회장은 이와 관련, 취재진에게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미국의 중요한 동맹들이라는 점에서 정말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중재 필요성과 관련 , 미국 정부가 한일 양국 모두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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