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과정 직접 확인하며 생생한 환경교육 보여줘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 자원순환 교육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시 지역 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환경보호 교육장소로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를 핫 플레이스로 주목하고 있다.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에서 버리긴 아깝지란 주제로 아이들에게 환경보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
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고도 하며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기존의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치가 더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최근 친(親)환경에서 필(必)환경으로 변화하는 환경 트렌드다.
재활용선별센터는 올해 상반기 견학 프로그램인 ‘클린투어’와 6세 이상 아동을 위한 새활용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버리면 아깝지’를 더한 ‘새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버리면 아깝지 프로그램은 새활용품 종이가방 만들기, 허브소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재활용선별센터 안내 및 시청각자료 시청, 재활용 교육, 반입장 및 선별실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자원 순환 과정을 배우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선별센터에 따르면 새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관내 11개 어린이집 208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견학 프로그램 접수 인원도 1453명으로 늘어 지난해 재활용선별센터 전체 방문객 수 1951명의 약 75%에 이르렀다.
재활용선별센터는 올해 3404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 방문객 1951명과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한 새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 및 센터 견학 신청 접수인원 1453명을 더한 규모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재활용선별센터 교육 프로그램이 각광 받는 이유는 “어린이들이 재활용선별센터에 방문해 자원 재활용 과정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두 손으로 새활용품을 만들면서 생생한 환경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안산시 대표 환경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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