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형 269가구 공급 17~18일 청약 접수
전용 55㎡ 모기지대출 30% 이상 받아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 분양가가 전용 55㎡ 기준 3억3000만~3억5200만원으로 정해졌다. 서울시 내 들어서는 첫 번째 신혼희망타운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일 서울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
양원 신혼희망타운 단지배치도 [자료=국토부] |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403가구 규모로 분양형 주택은 전용 46㎡ 60가구, 80㎡ 209가구 총 269가구다.
입주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중인 예비신혼부부 △6세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 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기준 2억9400만원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600만~2억9300만원, 전용 55㎡는 3억3000만~3억5200만원이다.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오는 17~18일,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다. 계약은 오는 10월, 입주는 2022년 1월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한다.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전용 55㎡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총자산가액기준을 초과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격의 최소 30% 무조건 대출받아야 한다. 전용 46㎡는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 내 행복주택(134가구)은 입주 1년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양원역과 경춘선 신내역이 가깝고 지구 내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센터가 들어서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보관이 용이하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다.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