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취임 100일' 김기홍 JB금융 회장 "강소 금융그룹 도약"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08:33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서 M&A 적극 추진
조직 슬림화와 핵심 기능 강화에 방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JB금융지주의 전략방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젊고 강한 강한 강소 금융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현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M&A 등을 통한 해외진출 확대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자회사를 통해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고, JB우리캐피탈은 미얀마에서 영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의 성과가 좋고 네트워크도 잘 구축해 놨다"며 "M&A 기회가 온다면 영업 확대를 위해 당연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취임 후 100일간 JB금융그룹의 핵심 가치 확대 등 주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경영 방식을 대폭 변경하는 지주사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가져왔다.

먼저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지주사 ‘조직 슬림화’와 ‘핵심 기능 강화’ 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간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고 자회사의 자율경영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그룹의 경영체계를 정비, 조직의 안정화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100일간 기본에 충실한 내실 위주 경영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적정 자본비율 조기 달성을 위해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경영 효율성 확보에 힘을 써왔다.

자산성장보다는 내실성장에 치중해 주요 수익성 지표를 그룹의 최대 전략목표로 설정했고 자회사인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은 연고지 영업 기반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자회사 별 핵심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아울러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후 배당재원을 축적, 향후 배당을 점차 확대하는 등 주주 친화적 경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종 사업비를 절감해 지주사에서만 올해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혁신금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김 회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오픈뱅킹플랫폼(OBP) 비즈니스가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끝내는 등 사전 준비단계가 완료됐다는 판단 아래, 향후 본격적인 비즈니스는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이 중심이 돼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오픈뱅킹플랫폼 관련 직원들을 각 은행으로 이동시키는 인력재편을 완료했다.

경직된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회의와 보고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월례회의와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100일 소견에 대해 “내실경영 강화·책임경영 실천·디지털 역량 제고·신(新)기업문화 정착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