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국립수목원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인 광릉숲에서 특별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청소년·어린이·가족 산림생물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광릉숲의 특별한 체험 '산림생물학교' [사진=국립수목원] |
산림생물학교는 초등학생·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과 곤충 등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과 현장 실습을 하는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광릉숲에서 △다양한 생물 탐사하기 △광릉숲 산새 탐험 △숲속 명상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중·고등학생 선착순 총 40명이다.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산림생물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 산림생물학교는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포함한 20가족을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과 시민은 오는 19일까지 인터넷(http://childforest.info)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23일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을 통해 공지한다.
수목원 관계자는 "산림생물학교는 다양한 산림생물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며 "미래의 산림생물학자와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