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사장 “인천공항도 최선 다해 지원할 것”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현금 1억원을 기부했다.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기부금을 기탁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처음이다.
인천공항공사 수영대회 기부금 전달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
광주광역시는 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전달식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부금 기탁은 물론 선수단 출입국 전용심사대, 안내데스크, 셔틀버스수송사무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천공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대회의 성공 개최로 협조해 주신 기업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 선수단의 60% 이상이 5~12일에 입국이 예상되고 이중 80% 이상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인천공항에 대한 인상이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인상을 좌우하게 될 것인 만큼 특별히 더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국가적 행사이고, 인천공항을 통해 대다수의 대회 선수·임원·방문객이 입국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얼굴인 인천공항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영대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 국제화물운송 3위, 국제여객운송 5위의 공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현재 84개의 항공사에 18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오는 12일 개막을 앞둔 광주수영대회에는 삼성전자, ㈜한양, 대한건설협회 등을 비롯한 기업과 단체로부터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자발적인 기부금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