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홍콩 시위대, 입법회 진입해 의사당 점거..수십만명 시위 나서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04:54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0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위대, 유리 벽 등 부수고 입법회 진입..사상 초유
입범회 적색경보..경찰, 외곽 해산 및 내부 진압 경고

[뉴욕·홍콩 로이터=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홍규 기자=홍콩에서 주권 반환 22주년 기념일을 맞아 1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완전 철폐, 케리 람 행정장관 사퇴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홍콩 입법회(국회) 내로 진입해 점거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 정부가 이날 주권 반환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은 오후부터 거리로 나와 밤 늦게까지 송환법 완전 철폐,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 경찰의 강경 진압 책임자 처벌, 민주화 추진 등을 요구하며 시위와 행진을 벌였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집회 주최 측은 55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고, 경찰은 19만명이 가담한 것으로 집계했다. 

주권 반환일을 맞아 홍콩 시위대가 송환법 철폐 등을 요구하며 입법회 건물 안으로 대거 진입하고 있다. 2019.7.1.[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부 시위대는 입법회 건물로 이동, 철제 장애물과 나무판자로 도로를 점거한 뒤 금속 카트와 장대를 이용해 입법회 건물의 창문을 부수며 건물 안 진입을 시도했다.

시위대는 입법회 건물 밖에 게양된 홍콩 공식 국기를 내리고 검은색 홍콩 국기를 대신 걸기도 했다. 

시위대는 이날 밤 9시쯤 파손된 입법회 건물 유리 벽과 유리문 등을 통해 입법회 내부로 대거 진입, 의사당 점거에 나섰다.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 창문을 부수며 진입을 시도하자 입법회는 사상 최초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당초 입법회 건물 내부에서 시위대와 대치하던 경찰은 곤봉과 후추 스프레이 등을 사용, 시위대 진압을 저지했으나 이후 강경 진압을 포기한 채 현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홍콩 경찰은 이후 최루탄과 후추 스프레이 등으로 입법회 건물 주변에 있던 시위대 해산 작전에 나서는 한편 입법회 내부 점거 시위대에 대해서도 진압 방침을 밝히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이 고조됐다.  

홍콩 정부는 매년 7월 1일 중국에 주권 반환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최근 홍콩 민심이 정부의 송환법 추진에 들끓으면서 이날 주권 반환일은 대규모 반정부, 민주화 요구 시위를 촉발한 셈이다.   

홍콩에서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로 진입하기 위해 철제 막대로 창문을 부수고 있다. 2019.07.01.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근 수주간 홍콩에서는 정부의 송환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으로 중국 정부의 의도에 따라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의 중국 본토 송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16일에는 관련 시위에 약 2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50만명을 넘어섰다. 시민들은 법안의 완전 철폐와 법안을 추진한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임을 촉구했다. 그러나 람 행정장관은 법안 추진 연기 의사만 밝혔을 뿐, 시민들이 요구한 사임과 법안 철폐는 끝까지 거부했다.

시위가 격화 움직임을 보이자 홍콩 정부는 이날 주권반환 행사를 이례적으로 실내 행사로 대체했다. 통상 이 행사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야외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행사는 삼엄한 경찰 경비 속에 실내 행사로 열렸다.

UPI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홍콩 컨벤션&전시센터(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홍콩 정치인, 재계 인사, 중국 정부 대표단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주권반환 2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람 행정장관은 기념사에서 송환법안 반대 여론과 관련, "최근 수 개월동안 일어난 사건은 대중과 정부 사이 논란과 분쟁을 불러왔다"면서 "이는 내가 정치인으로서 대중의 정서를 정확하게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해줬다"고 했다.

1일(현지시간) 주권 반환 기념일을 맞은 홍콩의 하코트 길에서 홍콩 경찰들과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다. 2019.07.01. [사진= 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