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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역주행 젓가락형제, 드론 왕국 DJI AI 탱크 선봬, 송-송 커플 이혼 중국 SNS 와글와글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7:01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7:01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6월 24일~6월 28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젓가락형제, ‘작은 사과’ 2019 상반기 대중가요 누적 1위

젓가락형제 샤오양(肖央,좌측)과 왕타이리(王太利)[사진=중신사]

지난 2014년 히트했던 젓가락형제의 '작은 사과'가 최근 중국 가요계에서 재차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 2인조 그룹 젓가락형제의 '작은 사과'는 음악사이트 쥬쿠인웨(九酷音樂)의 음원 차트에서  2019년 상반기 누적 1위에 올랐다.

이 노래를 부른 젓가락형제 멤버인 샤오양(肖央)과 왕타이리(王太利)는 각본, 감독, 배우, 음악창작, 가수 등 모든 역할을 수행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작은 사과'는 경쾌한 리듬에 남녀노소 따라 부르기 쉬운 곡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해 언제 어디서 들어도 기분 좋고 가벼운 흥을 돋우는 음악이다. 중독성이 강해 노래방이나 함께 노래를 부를 때 많은 이들이 애창하는 곡이다.

이 노래는 본래 2014년 영화 삽입곡으로 해당 영화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으나 노래는 인터넷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해 제4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의 초청으로 축하공연을 한 젓가락형제는 ‘작은 사과’로 연말 최우수국제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재차 인기를 끌고 있는 ‘작은 사과’의 뒤를 이어 나의 행복은 너를 생각하는 것(我的快樂就是想妳), 기꺼이 당신을 사랑해요(甘心情愿爱着你), 취상사(醉相思), 구름이 날고 있다(雲在飛), 살천맥(殺阡陌), 그리움의 고통(相思的苦), 여보, 수고했어(老婆妳辛苦了), 또 꿈에서 너를 만나(又在夢裏見到妳), 그리움의 비(相思的雨)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드론의 황제 다장(大疆, DJI ), 첨단 로봇 “미니탱크” 개발

다장(DJI)이 선보인 미니탱크 ‘로보마스터(RoboMaster)S1’ 모습[사진=다장 홈페이지]

드론으로 하늘을 정복한 DJI가 지상을 순항하는 미니탱크 ‘로보마스터(RoboMaster) S1’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DJI의 ‘로보마스터(RoboMaster)S1’ 상단 부분은 4개의 바퀴통과 1개의 다각형 평면을 덮기 위해 두어진 반원형의 지붕인 쿠폴라가 있다. S1은 지상 드론처럼 일을 한다. 조종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차에 탑재된 카메라가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차량을 운전한다.

이 카메라는 드론과 같이 작동한다. S1에게 한 물체를 바짝 따라붙이면 로봇은 강아지처럼 그것을 따라 다닌다. 미니탱크는 지상선을 따르거나 혹은 조종자가 코드를 사용하여 입력한 프로그래밍 경로를 따라 움직인다.

 DJI가 선보인 미니탱크 ‘로보마스터(RoboMaster)S1’의 바퀴 모습[사진=다장 홈페이지]

  

◆송중기-송혜교 커플 이혼 소식, 중국 인터넷 점령

중국 시나닷컴 메인을 장식한 송중기-송혜교 이혼 소식[사진=시나닷컴 캡처]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이혼 소식이 각종 SNS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을 통해 거의 국내 언론사와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에 보도됐다. 또한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인 바이두를 비롯하여 각종 포탈 사이트에서 ‘’송중기 송혜교 이혼’이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다.

시나닷컴 엔터테인먼트 뉴스는 이날 하루 9개의 관련 뉴스를 쏟아내 관련 조회수는 700만회를 넘어섰으며, 누리꾼의 댓글도 수십만 건이 올라왔다. 중국 누리꾼들은 “잘 어울리는 쌍이었는데 안타깝다”, “믿기지 않는다”, “동화는 끝났다,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누리꾼들의 분석은 예리했다. 올해 2월 송혜교가 인천공항에서 찍힌 사진에서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자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 ‘송혜교 결혼반지 미착용’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일찌감치 송-송 커플의 이혼설을 제기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에 이어 중국의 톱 스타 연인인 판빙빙-리천 커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 뉴스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은 한층 고조됐다.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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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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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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