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라남도, 도시민 선호 귀어촌 1번지 ‘우뚝’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7:23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어촌으로 귀어하는 도시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한 해 귀어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917가구 1285명이 귀어해 전년(906가구 1359명)보다 가구수는 11가구 늘어난 반면, 가구원 수는 74명이 줄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하지만 전남으로의 귀어인구는 322가구 449명으로 전년보다 37가구가 늘고 가구원 수도 31명이 증가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에 이어 충남 259가구, 전북 99가구, 경남 88가구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가 49%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젊은 귀어인들이 많았다.

또한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이 234명으로 69.2%를 차지해 제2의 인생설계로 전남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귀어 증가 이유를 어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어장의 74%가 전남에 있는데다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어가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전남지역 1억원 이상 고소득 어가는 총 2413호였다.

여기에 수산물 생산량에서 전남이 전국의 56%를 점유하는 등 수산업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도 한 원인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으로 귀어하는 도시민이 느는 것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귀어지원 정책의 결과가 입증된 것”이라며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전남 해양수산업의 경쟁력과 지원 시책을 예비 귀어인들에게 알려 전남을 귀어·귀촌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