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전자-SK텔레콤, 로봇-5G 융복합기술 공동개발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1:13

양사, 25일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MOU) 체결
LG전자 자율주행 로봇과 SK텔레콤 5G MEC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전자와 SK텔레콤이 MOU를 체결하고 5G 통신망을 이용한 로봇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25일 서울 금천구 가산 R&D 캠퍼스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박진효 SK ICT기술센터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 SK텔레콤, 5G-로봇 융복합기술 공동개발 MOU 체결 [사진 = LG전자]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의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LG전자 로봇을 △실내지도 구축 △보안 △안내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5G MEC는 5G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사용자와 가까운 곳의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전송구간을 줄이고 데이터 전송과정에서의 지연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클로이 안내로봇 등을 통해 로봇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확보한 LG전자 로봇이 초고속·초지연성의 SK텔레콤 5G MEC을 활용하면 자율주행을 하면서 촬영한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데이터 센터와 빠르고 끊김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

이런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사는 로봇을 이용한 안내서비스와 보안 서비스, 공간 내 실내지도 구축 등 다양한 융복합기술 및 서비스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5G 시대에 필요한 로봇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의 5G, AI, 클라우드 등 ICT 기술력과 LG전자의 로봇 제조 역량이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리고 밝혔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로봇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네크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통신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과 협력해 로봇, 5G 등 가치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홈 로봇, 안내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