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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강남 재건축 '견인'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6:54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6:54

잠실동 주공5, 개포 주공1 등 재건축 상승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12%, 0.02%로 동반 상승했다.

[자료=부동산114]

서울은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송파(0.11%) △강남(0.08%) △강동(0.08%) △금천(0.07%) △중구(0.05%) △성북(0.04%) △서초(0.03%) △관악(0.02%)을 비롯한 지역의 아파트값이 올랐다.

송파는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트리지움, 리센츠, 우성1·2·3차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경남1차, 대치동 대치현대, 우성1차가 500만~2500만원 올랐다. 삼성동 상아2차와 개포동 경남1차는 5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대형 면적이 1억원 상승했다. 반면 매매 수요가 뜸한 △강북(-0.05%) △도봉(-0.04%) △성동(-0.03%)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전체적으로 0.02% 하락했다. 산본(-0.19%)과 평촌(-0.08%)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일산(-0.04%)은 3기 신도시 여파가 계속됐다. 분당(0.01%)은 소폭 상승했고 이밖의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보합했다. △성남(0.09%) △광명(0.06%) △포천(0.02%) △구리(0.01%)의 아파트값이 올랐다. 반면 △용인(-0.03%) △안산(-0.03%) △시흥(-0.03%)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올라 상승 전환됐다. △성북(0.17%) △송파(0.07%) △관악(0.03%) △용산(0.03%)이 올랐다. △강동(0.15%) △도봉(0.04%) △서대문(0.30%)은 하락했다. 송파는 재건축 이주에 따른 전세 수요로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잠실포스코더샵이 15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은 이번달 1900가구가 입주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강동은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3500만~4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18%) △산본(-0.10%) △일산(-0.03%) △김포한강(-0.02%)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14%) △용인(-0.14%) △평택(-0.10%) △고양(-0.07%) △이천(-0.06%) △수원(-0.05%) △시흥(-0.05%)이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값 바닥론이 번지고 있지만, 경기 둔화에다 부동산 규제책이 여전히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위험이 있다"며 "정부와 서울시가 재건축 조합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본격 반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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