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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시진핑 방북 평양 '열렬 환영', 쓰촨성 지진 기부 행렬, 린즈링 개명설 해명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6:53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6월 17일~2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시진핑 방북, 25만 평양 시민들 ‘열렬 환영’

지난 20일~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현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시 주석이 지난 20일 전용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하자 평양 시민 수만 명은 꽃다발을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0일 오전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환영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군중 사이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중 친선' 등 각각 한글과 중국어로 적힌 플래카드도 보였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평양 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 주석 부부가 평양 도심을 지나는 동안에도 평양 시민들의 환영 물결이 쉼 없이 이어졌다.

이날 모인 25만 명의 평양 시민들은 인공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시진핑 만세”를 외치고, ‘피로 맺은 조중 우호 영원하라’ 등의 팻말을 들면서 시 주석 부부를 열렬히 환영했다.

중국의 관영 매체 신화사는 “전례가 없는 환영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1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을 위해 북한은 ‘황제’ 수준의 최고 예우를 했다는 외신들의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은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21일) 귀국길에 올랐다.

◆ 중국 쓰촨성 지진, 황샤오밍 등 중국 톱스타 기부 행렬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낳은 쓰촨성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중국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기부를 한 건 톱스타 황샤오밍(黃曉明)·안젤라베이비 부부다.

황샤오밍 [사진=바이두]

중국 매체 봉황망에 따르면 황샤오밍 부부는 공식 기부 채널을 통해 20만 위안(약 3400만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기부금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자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 가수 샤오야쉬안(蕭亞軒)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자 20만 위안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배우 인정(尹正)은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에 폭우까지 내리면서 아이들이 물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어린이용 우비 100개와 9만 9999위안(약 1690만원)을 전달했다.

중국에서 숫자 9는 길한 숫자로 지진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아이들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 기부금과 물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이빈(宜賓)시 창닝(長寧)현에서 발생한 규모 6.0 강진으로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진으로 건물 70채 이상이 완전히 무너졌고 통신도 마비됐다.

이에 쓰촨성은 2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인근 지진 구조대를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파견했다.

중국 당국도 밤새 피해 현장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쓰촨성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2008년 5월 12일 규모 8.0의 강진으로 7만여 명의 사망자와 37만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 일본인과 결혼한 대만 배우 린즈링, “성(姓) 바꿀 생각 없어”

최근 일본 가수와 결혼한 대만 배우 린즈링(林誌玲)이 일본인 남편을 따라 성(姓)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린즈링이 일본 가수 에그자일 멤버 아키라와 결혼 후 일본 전통에 따라 남편의 성으로 바꾼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이를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린즈링과 아키라의 다정한 모습 [캡처=린즈링 SNS 웨이보]

중국 매체 SINA에 따르면 린즈링은 19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로얄 애스코트 행사에 참석했다. 결혼 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만큼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린즈링은 중국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명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이름에는 문화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이 담겨있다. 향후 성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린즈링은 지난 6일 밤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린즈링과 아키라는 8년 전 무대에서 처음 만나 호감을 가져오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즈링은 영화 '적벽대전'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자선 활동에도 활발해 포브스가 발표한 '2018년 아시아 자선 영웅'에도 뽑힌 적이 있다.

아키라는 2004년 댄서로 데뷔, 2006년 일본 그룹 EXILE(에그자일)에 합류했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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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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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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