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검찰청은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에서 탈퇴한 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검찰청은 이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사옥. 2019.03.21 mironj19@newspim.com |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2016년 당시 경찰이 비아이 관련 마약 의혹을 부실 수사한 부분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당시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한 A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했는지 등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앞서 해당 의혹 사건을 폭로한 A 씨를 대리해 권익위에 공익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4일 “YG와 유착 관계에 있는 경찰이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익위는 위원회 의견을 거쳐 지난 18일 양 전 대표의 수사 무마 의혹 사건 자료를 대검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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