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공공기관, 안전·윤리·상생 등 사회적책임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4:49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5:41

20일 정부서울청사서 공공기관 운영위 회의 주재
"사회적가치 배점 높였다…채용·안전 엄정 평가"
"경영평가가 공공기관 변화와 혁신의 계기 되길"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공공기관이 안전과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협력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은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직결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0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운위에서는 128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작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2017년 말 평가지표를 개편한 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안전과 윤리경영, 일자리와 같은 사회적가치의 평가배점을 종전보다 5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많은 공공기관이 일자리 창출 노력, 비정규직 정규직화, 안전관리 강화, 균형인사, 중소기업 상생 및 지역발전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영평가에서)부적절한 채용 문제, 지속적으로 발생한 안전 사고 등에 대해 엄정하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지난해 발생한 고(故)김용균씨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안전 평가지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故)김용균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 3월 '공공기관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19년도 평가지표도 대폭 강화했다"며 "공공기관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민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은) 공공성 강화 노력과 더불어 기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경영평가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경영평가는 공공기관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타수 역할을 한다"며 "오늘 확정하는 경영평가 결과가 공공기관의 변화와 혁신, 경영개선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남기 부총리는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경제상황을 엄중히 보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올해 계획한 53조원 투자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추가적인 투자 확대 검토 등 정부의 대응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