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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올스타 출전 길 열렸다... 일정조정 23일 선발 등판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3:20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3:21

LA 다저스, 21일 임시 선발 유리아스 등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길이 열렸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등판 일정을 조정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1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32)은 23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한다.

이번 선발 등판 조정으로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에도 문제가 없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21일 임시 선발로 훌리오 유리아스가 등판한다. 선발 투수들의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3일 콜로라도전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8연전을 치르고 있는 다저스는 임시 선발을 활용해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가 타구에 손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마에다의 부상 회복 시간을 추가적으로 주기 위해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유리아스가 21일 선발로 나서면서 22일에는 워커 뷸러, 23일 류현진이 등판한다. 다만 등판 일정이 조정되면서 류현진은 28일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와 재격돌할 전망이다.

선발 등판 일정이 조정되면서 류현진의 생애 첫 올스타전 등판도 가능해졌다. 메이저리그는 투수 보호를 위해 '올스타전 직전 경기에 등판한 투수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애초 류현진은 22일 콜로라도전을 시작으로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7월3일 애리조나, 7월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7월8일은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다.

이로써 변수가 없다면 류현진은 7월4일 애리조나전을 끝으로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10일까지 5일을 쉴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6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은 쿠어스 필드에서는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최정상급 투수에 올랐다.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터를 활용한다면, 상대 전적을 넘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콜로라도에 류현진의 '천적'인 놀란 아레나도가 있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579(19타수·11안타) 3홈런 7타점으로 강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0자책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시즌 10승과 MLB 통산 50승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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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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