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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1185.3원 상승 마감, 중국 경기둔화 우려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16:19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4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18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원화 값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0.1원 오른 1183.2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 달러/원 환율 추이 [사진=코스콤CHECK]

장 초반에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심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13일(현지시간)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해에서 대형 유조선 두 척이 공격을 받았다. 이에 미국은 "이란 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오후 들어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위안화가 절하하면서 원화값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가 지연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환율 상승 재료긴 하나, 중국 경기둔화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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