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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꿈 Do Dream] 이재정이 홍철호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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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 헤드라인이 언제부턴가 막말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정치인 발언부터 SNS 그리고 인터넷 댓글까지 날선 공격과 비난이 난무합니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요. 있기는 있는 걸까요. ‘글로벌 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대한민국의 꿈 Do Dream>이란 주제로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정치권을 시작으로 기업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에게 마이크를 드리겠습니다. 막말과 공격 대신 상대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한국의 꿈'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잘 웃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재미있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칭찬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을 “유머가 사라지지 않는 정치를 하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홍 의원은 여야 대립이 격화됐던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행동대장'을 자처했던 인물이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입'인 대변인을 맡고 있다.

지난 17일 뉴스핌과 만남 이 의원은 “잘 싸워서 각을 드러내고 치열한 토론 끝에 타협하는 게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그 가운데 안 친해 보이는 듯 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닮고 싶다고 생각한 분이 여러 분 있다. 그 중 한 분이 홍철호 의원님”이라고 지목했다.

이 의원은 “한국 정치가 워낙 굴곡진 역사 안에 있다 보니 무겁다”며 “홍 의원님은 유머가 사라지지 않는 협상장, 상임위장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홍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어 “유머가 있는 정치라고 하면 보통 미국이나 외국 사례를 들기 마련인데 어떤 때는 웃으면서도 뼈를 넣을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우리 정치가 유머가 있는, 지금보다 체급이 조금 가벼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상 구성 심하늬 기자 / 촬영·편집 심하늬 안재용 기자)

다음은 이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 자유한국당 의원을 칭찬해주세요.

▲ 보기에는 날 선 공방이 오가는 국회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에서는 싸우고 뒤에 가면 본인들끼리 짬짜미한다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시지 마시고요. 살면서 동료로 만났거나 친한 언니 동생, 오빠 동생으로 만났다면 달랐을 인연들이 참 많아요. 어떻게 보면 안 친해 보이는 듯하지만 제가 인간적인 매력에 저분의 저런 점 참 닮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들 사실 여러분 계세요.

그중의 한 분, 예전에 닭집 아저씨였죠 홍철호 의원님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한국 정치가 워낙 굴곡진 역사 안에 있다 보니 매우 무거운데요. 홍철호 의원님 유머가 사라지지 않는 정치 하고 계신 분이에요. (유머는)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요소이기도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유머가 실종되지 않는 협상장, 상임위장 만들어주셨고요. 행정안전위원회를 같이 하면서 느꼈던 모습이고요.

좀 긴장되고 경색됐던 상황에서 분위기를 풀어주시기도 하고 나름의 본인들 입장에서 물러선 절충안을 본인 입장에서 먼저 제시하기도 하는 모습은 조금 제가 보기에는 의외면서도 '아 필요한 부분일 수 있겠다', '때로는 경색된 국면을 풀어가는 것들이 간사거나 원내대표거나 이런 직에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치열한 토론과정에서 각각의 의원들도 자기 나름의 문법으로 협상안을 제안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했던 그런 의원이셨습니다.

재밌으세요, 일단. 유머가 있는 정치 하면 흔히 미국이나 외국의 사례를 들기 마련인데요. 어떨 때는 보면 웃으면서도 안에 뼈를 넣을 수 있는 거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되지만 저는 우리 정치가 유머가 있는, 지금보다는 좀 체급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

- 홍철호 의원과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 진짜 말해도 돼요? 혹시 향후에 법률 검토를 해보시고요. 국회의원 간의 금품 수수? 닭품수수가 문제가 없는지 한번.(웃음)

제가 건강을 위한 식이조절을 할 무렵에 저의 건강식을 장기간 책임져주셨던, 제가 물질적인 도움 때문에 그분을 선택한 것은 아니란 점을 거듭 말씀드리면서. 한동안 닭가슴살을 애용했던 때가 있는데요. 당시 몇 차례에 걸쳐 닭가슴살을 조달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 이재정 의원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어떤 곳인가요?

▲ 제가 변호사였을 때 법을 활용하면서 '이런 법이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제도가 개혁되면 참 좋겠다'라는 상상을 많이 했고 그래서 입법자,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는데요. 어떤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상상은 변호사로서 사회생활을 하며 느낀 게 아니라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부모의 마음은 내가 없는 이 세상에 늘 함께할 수 없는 아이의 삶을 걱정하기 마련이에요. 그때 아이가 아프면 어떡하지? 그때 아이가 외로운 상황이 되면 어떡하지? 그때 아이 곁에는 누가 있을까? 등등 갖은 상상을 하기 마련인데 그러다 보니까 욕심도 부리고 하는데. 저는 다른 욕심보다 최소한 이 아이가 아플 때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누군가가 곁에 없을 때도 자기만의 삶을 소박한 삶이라도 영위할 수 있는 나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다양하고 사람들의 욕구도 다양하고 그것을 위해 각자가 노력은 하겠지만 그 기반이 되는 최소한의 주거환경, 의식주 그리고 아픈 것을 치료해줄 수 있는 국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한 개인적인 꿈이 있으시다면?

▲ 저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어서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저 국회의원인 게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하면 어색해요. "제가 교사로서 정말 10년,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라는 얘기는 뭉클한 얘기거든요. 그런데 왜 우리는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10년 저는 정말 보람차고 자랑스러웠습니다"하면 어색할까요?

정치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기도 했지만 때로는 억울한 정치 혐오의 시선, 그리고 정치를 내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 일반의 인식도 있는 것 같아요. 정치인으로서는 스스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해야겠지만, 정치가 바로 나의 이야기랑 맞닿아있다는 그런 부분들을 일깨워주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고요. 마지막에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었던 게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내 직업이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제 꿈입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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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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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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