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브로드컴, 화웨이 제재에 실적 타격…주가 8% 넘게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1:02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11: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반도체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거래에서 8% 넘게 하락했다.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낮추면서다.

브로드컴은 이날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액이 55억2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이 5.2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각각 56억8000만달러와 5.16달러다.

브로드컴의 가장 큰 사업 부문인 반도체 솔루션 부문 매출은 40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41억8000만달러를 하회했으며, 지난해 인수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CA테크놀로지의 기여도를 포함한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14억1000만달러로 기대치 13억7000만달러 보다 많았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제한되면서 수요 환경에서 광범위한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 결과로 고객사들이 재고 수준을 크게 줄이고 있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탄 CEO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계속되면서 재고 수준을 줄이려는 고객사들의 움직임으로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IT기업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부품 공급 중단을 지시한 이후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실적 전망을 낮추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브로드컴은 올해 회계연도 매출액 전망치를 225억달러로 전 분기 245억달러에서 낮춰 잡았다.

이날 브로드컴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8.49% 하락한 257.7달러에 마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