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포토스토리] 1세대 여성운동가·DJ의 영원한 동반자, 이희호 여사의 일생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2:04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2:06

향년 97세...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빈소
생애사진으로 돌아보는 이희호 여사의 삶
정계·관계·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김대중평화센터가 고(故) 이희호 여사의 생애를 기릴 수 있는 과거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희호 여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에 온몸으로 부딪혀 온 증인이었다.

이 여사는 1922년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외가에서 6남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유복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며, 명문 이화여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미국에서 유학도 마쳤다.

귀국 후엔 YWCA에 들어가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 운동가이자 인권 활동가로서 혼인 신고 의무화, 축첩 반대 등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운동에 앞장섰다. 김 전 대통령과는 1962년 만나 결혼했다.

이 여사는 남편인 김 전 대통령이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동안 함께 움직였다. 1971년 신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을 때도 함께 유세에 나섰다.

김 전 대통령 부부는 이후 미국 망명과 납치 사건, 가택연금 등 온갖 고초를 함께 겪었다. 1980년 김 전 대통령은 내란음모 사건에 휘말려 사형선고를 받았다. 장남인 고(故) 김홍일 의원까지 중앙정보부에 끌려갔다. 이 여사는 구명운동에 나서며,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이 1997년 제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이 여사는 영부인이 됐다. 2009년 김 전 대통령 서거 후엔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맡아왔다.

이 여사는 유언에서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며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1940년 이화고녀 졸업 사진(앞줄 맨 오른쪽이 이희호 여사)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1947년 12월 13일 '면학동지회' 결성 직후 경교장을 방문해 김구 선생님과 사진을 찍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희호 여사)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1962년 5월 10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 외삼촌 집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결혼식 기념사진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1971년 제 7대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대통령 후보인 남편 김대중의 선거유세를 돕는 모습. 김 전 대통령이 장충단공원 유세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를 소개하자 이 여사가 청중들에 답례하고 있다.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1981년 아들들과 함께 남편 김대중이 있는 청주교소도에 면회를 간 모습.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1982년 전두환 정권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형집행정지 시킨 후 미국으로 망명 시켰다. 사진은 일반승객이 전혀 없는 노스웨스트 항공기에서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모습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1998년 2월 24일 서울 국회의사당광장에서 열린 제 15대 대통령 취임식 모습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2000년 5월 이희호 여사가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록도를 방문해 한센인을 위로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2000년 6월 13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 모습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2006년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동교동 사저를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처음이었다.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2009년 8월 21일 북한 특사조의 방문단이 남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이희호 여사에게 김정일의 조화를 전달했다. (왼쪽은 단장 노동당 비서 김기남)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2016년 1월 1일 신년하례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모습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그룹의 신입사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