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최혜진 "우승 금메달 받아 기분 굿"… KLPGA 3승·상금도 5억돌파

기사입력 : 2019년06월09일 19:21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21:55

S-OIL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평균타수 1위·대상포인트 6위→2위
KLPGA 정규투어 통산 5승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금메달과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목에 걸어서 기분이 좋다."

최혜진(20·롯데)은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쳐 6타 줄인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그는 선두와 2타 차를 뒤집고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6개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3승을 제일 먼저 올렸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평균타수 1위(70.3103)에 등극했고 대상포인트는 6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최혜진은 올 시즌 크리스 F&C 챔피언십,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이 대회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순위와 최저타수 등 다수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는 최혜진은 올해 상금 5억2709만2080원으로 상금 1위를 지켰다. 그는 올해 가장 먼저 상금 5억 원을 돌파했다.

최혜진이 시즌 3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최혜진은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금메달과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 우승과 상관없이 메달 주는 대회 흔치 않다. 아마추어 때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2016년 세계여자아마추어팀 선수권 후로 금메달 수여하는 대회가 없었는데 목에 걸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승을 빠른 시일 내에 해서 기분좋았는데 예상치 못한 3승을 해서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 나중에 선두인 것을 알았다. 우승 시 컨디션과 샷 느낌이 좋아서 나의 플레이를 했다. 이번 주는 톱10을 목표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다.

최혜진은 또 "최근 흐름이 좋지만, 그 흐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체력은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음식 운동 등 체력 상승과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상반기다. 당연히 목표를 조정해야 한다. 승 수는 작년보다 잘 이루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2승을 추가적으로 목표삼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이어 "올해는 승 수에 더 집중하고 싶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봄 보다 한여름에 잘했다. 더울 때 생일이라 그 때 잘 하는 것 같다. 샷 보다는 멘탈적인 부분이 좋아졌다. 목표 의식과 집중력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다음 주 한국여자오픈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출전했기에 잘하고싶은 마음이 크다. 애칭으로 월드퀸 이라고 칭해지는데 월드면 해외로 가야 한다. 일단 지금 국내 뛰니까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거다. 내가 표현에 약해서 팬분들이 월드퀸이라고 해주시면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한다"고 덧붙였다. 

2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전반 4번 홀(파4)과 7번 홀(파3) 버디에 이어 9번 홀(파5) 그린 프린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한 이후 최혜진은 12번 홀(파3) 그린 밖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버디에 성공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4번 홀(파4)에서 3m 파에 성공하며 선두를 지킨 최혜진은 이어지는 15번 홀(파5)에서 1.5m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7일 짙은 안개로 인해 1라운드가 취소돼 8일부터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했다.

KLPGA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13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 골프장에서 열린다.

최혜진이 시즌 3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시즌 3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