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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산들 "제 노래로 행복을, 위로를 주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9년06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6일 09:4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대한 많은 노래를 담았어요. 여러 색깔이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듣고 힐링하시길 바라요.”

그룹 B1A4 멤버 산들이 3년 만에 솔로가수로 컴백했다. 긴 준비의 시간을 가진 그는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날씨 좋은 날’에서 보컬로서 역량을 제대로 드러냈다. 수록된 6트랙 모두 각기 다른 색깔을 담아 팬들을 설레게 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앨범 동명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은 윤종신 선배에게 받았어요. 두 번째 앨범인데 시간도 많이 흘렀고, 나이도 서른 언저리다 보니 깊이 있는 소리를 내고 싶더라고요. 제가 윤종신 선배의 곡으로 힐링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제 노래로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싶어요. 맑은 날에 항상 함께 했던 사람과 추억을 되새기면서 그 사람을 마음 속에서 정리하는 내용의 노래에요.”

두 번째 앨범을 내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렸고, 그간 많은 일도 겪었다. 그래서 앨범 수록곡에는 그간 산들에게 들을 수 없었던 편안한 보컬이 담겨 있다. 산들 역시 “힘을 빼고 노래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앨범에 3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는데, 스스로 다이내믹한 감성이 100% 보이는 곡은 못 쓰더라고요(웃음). 아무래도 그 동안 파워풀한 고음의 곡을 많이 불러서 딜레마에 빠진 적도 있어요. 노래하는 제 모습을 떠올리니 거칠고 투박한 기억밖에 없더라고요. 힘을 빼고 싶어 보컬 레슨도 받고, 편안한 노래도 많이 들었어요. 지금도 힘을 빼려고 노력 중이고요. 그래야 듣는 분들도 편안하게 오래 들으실 것 같아요.”

[사진=WM엔터테인먼트]

산들은 솔로 앨범 수록곡 중 2번 트랙 ‘이 사랑’, 5번 트랙 ‘러브, 올웨이즈 유(Love, always you)’, 6번 트랙 ‘괜찮아요’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산들의 변화된 보컬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곡이기도 하다.

“‘괜찮아요’는 제가 가장 괜찮지 않을 때 쓴 곡이에요. 하하. 사실 너무 힘들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집에만 있을 때 나온 노래죠. 너무 안 괜찮은데 나중에 서서히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때 오지랖이 발동한 거예요. ‘원래 밝은 성격의 나도 이렇게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직업이 가수니까, 노래로 위로나 힐링을 해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썼어요. 제 마음 속에 중심은 이 곡이에요.”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한 산들. 어느덧 9년차를 맞은 중견가수가 됐다. 보이그룹에서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곡에 녹일 정도로 성장했지만 대중에게 솔로가수보다는 B1A4 색깔이 여전히 강하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저도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솔로가수로서의 이미지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의 색깔이 모두 달라요.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는 색깔과 느낌을 모두 담았어요. 사실 제가 말을 못해서 노래를 시작했어요. 하하. 표현을 못해서 답답한데, 노래를 하니까 제 감정을 대신 표현을 할 수 있더라고요. 이번에도 답답하고 힘든 일을 겪으면서 하고 싶은 말을 노래했고, 이로써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죠.”

이번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는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했다. 베를린에 머물면서 송 캠프에도 참여했다. 거기서 탄생한 곡이 이번 앨범에도 수록됐다. 가수로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산들은 음악에 대한 더 큰 열정을 드러냈다.

“스스로 울타리를 치고 싶지 않아요.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B1A4 스타일의 곡도 하고 싶어요. 송 캠프에서 이틀간 있었는데, 그때 쓴 곡이 완전 댄스곡이에요(웃음). 나중에 B1A4 멤버 (공)찬이와 함께 댄스곡으로 듀엣 앨범을 내고 싶어요. 이번 앨범은 어느 정도 발전한 제 모습이 담겨 있어요. 계속해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 속에서 두 번째 앨범이 나왔다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음악이 됐건간에, 절대로 멈추지 않을 예정입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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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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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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