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19 삼척오금잠제 및 학술세미나가 오는 5일 강원 삼척시에서 개막한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13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오금잠제(烏金簪祭)의 명맥을 잇고 지역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2019 삼척오금잠제 및 학술세미나’가 5일과 6일 이틀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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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청 [사진=삼척시청] |
삼척오금잠연구회와 성내동문화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오금잠제’는 고대 신라 또는 고려 때부터 이어오는 행사로 음력 5월 단오를 기해 풍년과 안정을 기원하며 오금잠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마을 굿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 민속행사다.
첫날인 5일에는 당맞이굿, 오금잠 성황굿, 칠성․산신․용신굿, 조상굿, 세존굿, 거리굿 등 굿마당이 성내동 성북리 성황당에서 모두 재현된다.
6일 오후 1시부터는 ‘삼척지역 단오 전통과 오금잠제’라는 주제로 2019년 삼척오금잠제 학술세미나가 삼척문화원 강당에서 열려 삼척오금잠제 계승과 발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오금잠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삼척의 전통 단오제로 발전시켜 전국 단위의 행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