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윤대희 신보 이사장 "혁신생태계 조성 기관 전환"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5:53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5:53

유니콘 육성에 70억원 지원…역대 최대 규모
"정책금융기관·금융사, 자금 적극 지원해야"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윤대희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이 일반 보증기관에서 '혁신생태계 조성 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인 '유니콘' 육성에 70억원을 지원하고 마포창업혁신타운 조성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4일 윤대희 이사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신보는 혁신스타트업 전담조직인 스타트업 지점을 10개로 확대하고 있다. 내년 오픈을 앞둔 마포창업혁신타운의 경우 금융지원뿐 아니라 비금융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이사장은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치면 300개 스타트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며 "서울창업센터 및 금융권과 트라이앵글로 엮어지는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본인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04 alwaysame@newspim.com

유니콘 기업을 유성하기 위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현재 국내 유니콘기업은 8개에 불과해 혁신생태계가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신보가 스타트업의 리스크를 부담해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올해 혁신아이콘기업을 10개 내외로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70억원을 지원한다. 전담조직과 기업을 매칭해 신용보증, 연계투자,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신보는 스타트업당 30억원을 지원했으나 이를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린 것이다. 3년에서 최대 8년까지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출 5억원 이상, 최근 2년간 성장률 10% 이상인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광희 신보 4.0창업부장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평균 7년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최대 8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라며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선 장기적이고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역량평가 보증도 도입한다. '일자리 창출 역량평가'를 통해 고용창출 능력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발굴하고 우대지원하는 방식이다. 6월 중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일부 대상기업에 시범 운용한 후 2020년부터 대상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터뱅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신보가 보유한 기업원천 데이터를 핀테크 기업 등 민간에 적극 개방해 데이터 기반의 신시장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한영찬 신보 신용보증부장은 "보증을 위해 기업 현장조사를 나가게 되면 재무정보 외에 가동률, 전력사용량, 근로자 숙련도, 거래처 현황 등을 파악하게 된다"며 "이 같은 정보를 확보한 기업이 21만개로 이를 은행, 신용조회사(CB) 정보와 결합하면 활용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여러움을 호소하는 여러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며 "국내 금융사가 담보 중심으로 편한 금융을 해왔지만, 이제는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사들이 역할을 나눠 시장에 적극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