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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韩中国人Talk!】⑤让在韩中国留学生成两国民间外交官——专访全韩学联会长年陈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0:58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4:12

随着中韩关系日益紧密,两国在政治、经贸,尤其在人文领域的交流尤为频繁,其中留学生是人文交流的主力军,他们在增进两国年轻人了解,加深两国人民友谊中发挥重要作用。

“韩流”吸引大批中国留学生来韩国深造。反之,“汉风”也令众多韩国留学生前往中国学习。面对在韩庞大的中国留学生群体,需要有一位能力卓越的领头羊带领他们共同进步,他就是全韩中国学人学者联谊会(以下简称“全韩学联”)第十一届会长年陈。韩国NEWSPIM中文网对年陈进行了专访,听他讲述自己的留学经历,阐述全韩学联在韩国发挥怎样的作用。

全韩学联会长年陈【图片=全韩学联提供】

记者见到年陈时,他刚结束全韩学联小组会议。年轻、朝气、不折不扣“80后”是他给记者的第一印象,外表忠厚老实的他,内心却抱着宏伟蓝图。

年陈来自江苏省扬州市,从小他就和韩国结下不解之缘。正因为如此,长大后的年陈选择来韩国深造,他说:“我在小学六年级时来韩国参加交流活动,也有幸在韩国同学家借住几日。对于外国人的到来,同学家长并没有排斥,反而对我呵护有加,所以我对韩国有着美好的记忆。高中毕业,扬州与大田有留学交流项目,我随即决定到韩国深造。”

年陈2014年获得培材大学餐饮管理和国际贸易双专业学士学位,并在2018年在世宗大学酒店旅游管理学院获得餐饮管理硕士学位,目前在该大学攻读相同专业博士学位。在校期间,他不仅凭借优秀成绩获得奖学金,更参加多项由政府扶持的研究项目,并获得多个创业比赛奖项。当记者问道这些殊荣对今后职场和人生规划带来哪些宝贵经验时,他谦虚地说:“这些殊荣不会直接为我带来什么,重要的是通过参加研究项目、活动以及创业比赛,造就了现在的我,让我知道自己有何不足,如何更加努力学习和锻炼自己。此外,也让我知道我真正喜欢什么,以及我未来想成为怎样的人。”

年陈活动演讲现场【图片=全韩学联提供】

记者采访中发现,年陈对“餐饮”、“大数据”以及“人工智能”情有独钟。在韩国进修过程中,他按照自己的规划选择与餐饮相关的专业,主攻使用大数据研究方法对餐饮管理进行研究。他表示:“我喜欢美食,本科时听说相关专业很有趣就想尝试。能让我持续进修该专业,是由于我曾在2013年参加韩国政府推进的‘韩食世界化’研究项目,发现这个专业可以用非常科学的方法发展和宣传美食文化和改善餐饮市场,甚至通过美食文化以及餐饮国际化提升国家形象。”

年陈补充道,“中国美食文化有非常丰厚的历史底蕴,如果我在未来有机会从事相关领域,那将是非常有意义和价值的事。同时,中国餐饮市场庞大,韩国餐饮市场非常成熟,某些方面和中国情况相似,或者说中国未来也可能经历这些变化。此外,韩国酒店餐饮行业参考借鉴美国管理方式和日本、法国的创新想法;同时大数据、人工智能是未来提升餐饮业竞争力的最佳工具和管理方法,所以最终选择目前韩国酒店餐饮旅游专业最好的高校世宗大学学习。”

课业之余,年陈从培材大学时期开始就活跃在校留学生会。经过多年历练,如今他已成为全韩学联第十一届会长。回想起当年在培材大学留学生会的经历,年陈笑称:“加入学生会的理由很简单,那时读本科认为韩语能力突出,就从事一段时间的语学院助理并结实许多留学生,聆听他们来韩国初期遇到的各种困难,所以就选择加入校级学联,来首尔读研后,自然而然地参与到全韩学联的工作。”

全韩学联会长年陈【图片=全韩学联提供】

对于如何一步步成为全韩学联会长,年陈语重心长地说:“在学联这个大家庭,有很多比我优秀的人才,但我认为作为组织一份子,要有一颗愿意服务他人不变的初心,愿意为这个组织付出,这可能是我成功当选的主因。”

近年来,两国人员交流,尤其是留学生交流日益密切。对于两国留学生现状,年陈会长介绍,目前在韩中国留学生逾6万人,在中国韩国留学生也超过5万人,中韩两国相互都在各国留学生数量占比中位居首位。

席间,他还谈到在韩国学习的两点优势,一是费用问题,韩国相比欧美和日本等国家的学费和生活费相对低廉;二是地缘优势,即与中国毗邻,便于两国交流与沟通。

随着来韩中国留学生呈现增势,学校也纷纷提高入学门槛。专家指出,提高门槛是为培养真正人才,提升教学质量。年陈认为,“我们身在韩国,能够熟练掌握韩语不论对我们的学习、生活,还是了解对方文化都有益处。所以,只有我们把韩语基础打牢固,不论韩国学校入学门槛再高,也不会难倒我们。”

年陈在餐饮研讨会上发言。【图片=全韩学联提供】

留学生基数越来越大,毕业后“学位满天飞”的现象愈发显著。年陈给出了独到见解,他说:“所谓‘学位满天飞’只是对比此前教育机会和教育资源较为匮乏的时期,如今中国经济快速发展,可获得的教育机会和教育资源也越来越丰富。不仅如此,随着人们生活水平的提高,自费留学生占比逐年增加,拥有高学历的留学人员齐聚一堂,也是体现国家富强的表现,因此学位满天飞并非是贬义词。”

年陈补充道,当今社会竞争在所难免,是金子总会发光,韩国留学后回国有无优势,或者在其他国家留学后回国有无优势均因人而异,只有努力学习,才会让自己永远处于上游。

全韩学联自1993年成立以来就致力于促进两国人员交流,年陈介绍:“全韩学联架构针对不同在韩学生学者人群设有四个下属专业分会,我们除了负责向他们提供就业和创业信息、组织学术交流活动,还会给在韩留学生提供帮助信息,举行留学生晚会等活动。尤其是我们最近几年一直践行社会公益,希望通过我们的实际行动,向需要关怀的弱势群体传递爱心,并以此改变部分韩国人和媒体对中国留学生的偏见。”

成大学联举行“在韩中国青年未来职业论坛”,全韩学联会长年陈发表讲话。【图片=全韩学联提供】

年陈会长还谈到了留学生毕业后的就业和创业问题,他表示:“全韩学联会在宣传平台推送各种就业信息,对接招聘博览会,开设就业人士推介会,分享成功进入韩国公司工作的技巧。同时,全韩学联也会对接中国国内招才引智官方机构和企业,促进毕业生回国发展和创业,为中国国家建设以及中韩经贸合作交流发挥作用。”

都说留学生是“民间外交官”,年陈作为全韩学联会长深感责任重大,他说:“全韩学联将以团结服务全体在韩中国留学生为宗旨,增强两国学生学者间交流与联系,开展有助于在韩中国学生学者的各项活动,搭建学术交流平台,提供相关服务信息,推广在韩留学人员与韩国社会各界的友好交流。”

记者 주옥함(wodema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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