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이정은6의 ‘옆으로 그린 읽기’ 트렌드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홀을 정면으로 보지 않고 왼편에 둔 채 고개 돌려 퍼트 라인 관찰
실제 퍼트할 때의 시각에 최대한 근접해 거리·방향에 대한 착시 줄이는 효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이정은6가 투어 첫 승을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거두자 그의 일거일동이 관심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정은6의 ‘옆으로 그린 읽기’는 골퍼들의 시선을 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그의 독특한 프리-퍼트 루틴이 미국LPGA투어나 세계 골프계에서 주목받을지 모른다.

골퍼들은 그린에서 퍼트 라인을 관찰할 때 보통 홀을 향해 정면으로 앉거나 서는 자세를 취한다. 그런 후 실제 퍼트를 할 때에는 홀을 옆(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에 둔 채 스트로크를 한다.

라인을 볼 때와 스트로크를 할 때의 몸 향방과 시선이 다른 것이다. 이러면 그 사이에 편차가 생길 수 있다. 퍼트에서 중요한 방향과 거리를 파악하는데 착시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적지않은 골퍼들이 홀을 정면으로 마주앉은 채 본 라인이 퍼트 어드레스를 한 후 느끼는 라인과 달라 어드레스를 풀곤 하지 않는가.

이정은6가 홀을 몸 왼편에 둔 채 고개를 돌려 퍼트 라인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KLPGA] 

이정은6가 옆으로 그린을 읽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 퍼트할 때의 시선과 느낌으로 퍼트 라인을 봐야 정확한 그린 읽기가 된다는 논리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이런 방식을 채택해 지속해온 그는 “정면으로 퍼트 라인을 볼 때는 헛갈릴 때가 있다. 옆으로 앉아서 보면 실제 퍼트할 때의 시각과 비슷해 착시 현상이 줄어들고 볼이 홀로 가는 방향이 잘 보인다.”고 설명한다.

미국PGA투어 최다승(82승) 보유자인 샘 스니드는 퍼팅 입스로 고생할 때 홀을 정면으로 보고 퍼트를 했다. 최경주와 브라이슨 디섐보도 홀을 정면으로 본 채 오른발 옆에서 퍼터를 전후로 움직여 스트로크하는 사이드새들 퍼트를 하기도 했다. 이정은6와 경우는 다르지만, 모두 홀을 향한 자세와 한 방향인 퍼트 타입이다.

KPGA 투어프로 이상희도 이정은6처럼 옆으로 앉은 채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퍼트 라인을 살핀다. 그는 왼눈이 주시(主視)라고 한다. 그래서 편차가 있는 오른눈을 배제하고 잘 볼 수 있는 왼눈을 활용하기 위해 그런 자세를 취한다.

이정은6가 투어 첫 승을 넘어 2승, 3승, 그 이상을 할 때까지도 독특한 그린 읽기 자세를 고수할지, 고수한다면 그런 방식이 미국LPGA투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